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폭염에 충남 천수만도 조피볼락 폐사… 26일째 고수온특보

폭염으로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충남 서해안 천수만 양식장에서도 어류가 집단 폐사했다.
폭염으로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지난 19일 충남 서해안 천수만 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6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사진 충남도]

폭염으로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지난 19일 충남 서해안 천수만 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6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사진 충남도]

 

서산 창리지역 8개 어가 조피볼락 6만여마리 폐사
20일 오후 1시 수온 28.5도, 19일에는 29.0도 넘어
천수만 주어종 조피볼락 고수온 취약, 피해 커질듯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서산시 부석면 창리 앞바다에서 양식 중인 조피볼락(우럭) 6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고수온으로 충남지역에서 어류가 폐사한 것은 올여름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고수온이 계속되면서 서산시와 수협중앙회 등은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천수만에서는 90개 어가가 조피볼락과 숭어 등 3346만여 마리를 양식 중이다.
 
어민들은 폐사를 막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양식장에 검은색 차광막을 설치했다. 햇빛이 바닷물에 직접 닿아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차광막 아래에 그늘이 만들어지면 물고기의 생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염으로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지난 19일 충남 서해안 천수만 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6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20일 오후 1시 창리지역 바닷물 온도가 28.5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염으로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지난 19일 충남 서해안 천수만 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6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20일 오후 1시 창리지역 바닷물 온도가 28.5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20일 오후 1시 현재 창리 해역(지선) 바닷물 온도는 28.5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곳의 수온은 지난달 26일 28.2도까지 올라간 뒤 이달 초까지 26~28도 사이를 오갔다.
 
지난 8일에는 다시 28도를 넘기도 했으며 12일에는 29.1도를 기록, 올해 들어 처음으로 29도를 넘어섰다. 19일에는 최고 29.0도까지 올라갔다. 천수만에는 지난달 26일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뒤 이달 6일부터는 고수온 경보로 격상됐다.
 
관계 당국은 28도 이상의 수온이 일주일 이상 지속할 경우 조피볼락의 집단 폐사를 우려했다. 천수만에서는 2013년 499만9000여 마리(피해 금액 53억원), 2016년 377만1000여 마리(피해 금액 50억원)가 고수온을 견디지 못하고 폐사했다.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전국 해역도. 폭염으로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19일 충남 서해안 천수만 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6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전국 해역도. 폭염으로 고수온이 이어지면서 19일 충남 서해안 천수만 양식장에서 조피볼락(우럭) 6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사진 국립수산과학원]

 
충남도와 수협 등 관계 당국은 피해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폐사한 우럭은 매립할 방침이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천수만 지역은 고수온에 민감한 조피볼락이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바닷물을 순환시키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라고 말했다.
 
서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