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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베트남, 자외선 차단 옷 불티

베트남 사람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 모터사이클을 주요 운송 수단으로 활용한다. 이 때문에 최근 자외선 차단 의류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포토]

베트남 사람들은 뜨거운 태양 아래서 모터사이클을 주요 운송 수단으로 활용한다. 이 때문에 최근 자외선 차단 의류가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포토]

한반도에 111년 만에 최악의 더위가 찾아왔다. 열대 기후로 영상 4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가 일상적인 베트남 사람들은 어떻게 태양을 피할까.
 
19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베트남 산업·상품 동향에 따르면 20·30대를 중심으로 자외선(UV) 차단과 냉각 기능이 있는 의류를 구매하는 소비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과거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 정도만 발랐으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며서 모터사이클 운전자와 젊은 여성 중심으로 자외선 차단 의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젊은 여성은 하얀 피부에 대한 선망이 있다. 뷰티 블로거를 중심으로 ‘하얀 피부 만들기’가 시선을 끌며 자외선 차단 제품에 대한 소비를 부추기고 있다. KOTRA 하노이무역관에서 베트남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외선 차단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의류를 입는다고 답했다.
 
소규모 상점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 없는 제품의 가격대는 3~15달러다. 로컬 브랜드는 베트남 내 1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카니파(CANIFA)가 있다. 그런데 베트남에 아직 공식 진출하지 않은 일본의 유니클로(UNIQLO)가 시장에서 대세다. 유니클로는 베트남 내 공식 매장이 없어, 주로 온라인이나 비공식적 루트를 통해 전문 수입상이 운영하는 소규모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유니클로가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요인으로는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냉각·방수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의류 이외에도 자외선 차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자외선 차단 마스크와 토시의 경우 베트남에서도 시장 진출을 노려볼 만하기 때문이다.
 
김기준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 겸 하노이무역관장은 “자외선이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현지 언론의 잇따른 보도 때문에 베트남에서 경각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외선 차단 의류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성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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