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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황제 다이어트’ 수명 4년 단축할 수도”

스테이크 [중앙포토]

스테이크 [중앙포토]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고 육류만 섭취하는 일명 ‘황제다이어트(앳킨스·Atkins 다이어트)’를 하면 수명이 4년 정도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앳킨스 다이어트 같은 저탄수화물 식사는 체중 감량을 위해 시도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일부 질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랜싯 퍼블릭 헬스(The Lancet Public Health) 지에 발표된 1만5400명가량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2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적당히 탄수화물을 섭취하거나 육류 대신 식물성 기반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보다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 탄수화물 섭취를 적절하게 줄이거나, 고기 대신 콩 등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기름을 섭취할 경우 건강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에너지의 50~55%를 탄수화물에서 얻는 사람은 저 탄수화물 섭취자와 고탄수화물섭취자보다 사망 위험이 다소 낮았다. 연구자들은 50세인 사람이 탄수화물을 적절하게 섭취하면 평균적으로 33년을 더 사는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극단적 저탄수화물 섭취자, 즉 탄수화물 섭취로 얻는 에너지가 30% 이하인 사람은 적절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수명이 4년 더 적을 수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연구팀이 식물 기반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게 든 식사와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저탄수화물식을 비교한 결과 탄수화물 대신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와 치즈를 많이 먹는 것이 사망 위험을 약간 더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탄수화물 대신 콩이나 견과류 같은 식물 기반 단백질과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실제로 사망 위험을 약간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북미와 유럽에서 인기 있는 저탄수화물, 동물성 지방 중심 다이어트는 전반적인 수명이 줄어드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경우 이를 식물 기반 지방과 단백질원으로 대체할 경우에는 이롭지만 육류 같은 동물 기반 원으로 대체할 경우에는 이롭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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