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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시대 군부 실세 김영춘 사망... 장의위원장엔 김정은

북한 김정일 집권기 군부 실세였던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이 사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노동당 중앙위원회·중앙군사위원회·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동명의로 부고를 내 “김영춘 동지가 급성심근경색으로 16일 3시10분 82살 일기로 애석하게 서거했다”고 밝혔다.  
북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 사망...김정일 시대 실세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시대 대표적인 군부 실세로 알려진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이 사망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4면에 실린 김영춘의 부고사진. 2018.8.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 사망...김정일 시대 실세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시대 대표적인 군부 실세로 알려진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이 사망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7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4면에 실린 김영춘의 부고사진. 2018.8.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고는 김 전 장군에 대해 “김정은 동지의 친근한 혁명전우이며, 혁명무력 강화발전에 공헌한 견실한 노혁명가”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에 김정일 동지의 유일적 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는 데서 특출한 공적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또 “당 중앙위원회와 국방위원회, 군대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는 전 기간 높은 군사적 자질과 지휘 능력을 지니고 당의 군사 노선을 관철하며 사회주의 조국을 억척같이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이바지하였다”며 “김영춘 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쌓아 올린 그의 공적은 우리 당의 혁명역사, 혁명무력건설사에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35년생인 김 전 부장은 김정일 시대 군부 실세로 요직을 거쳤다. 2007년 북한 최고 국가기구인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고, 2009년엔 군을 대표하는 인민무력부장을 겸직했다. 2011년 김정일 사망 이후 당 중앙위 부장, 인민무력성 총고문을 역임한 뒤 2016년에는 ‘인민군 원수’ 칭호를 받았다.
 
김 전 부장의 시신은 4·25 문화회관에 안치됐으며 장례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으로 하는 국장으로 치러진다. 중앙통신은 “오는 19일 오후 7시까지 조문객을 받고, 오는 20일 오전 9시에 발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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