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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기하, 과학Ⅱ, 중 3 대상 수능 출제 범위에 포함

수학 기하 과목과 과학 Ⅱ가 현재 중 3 대상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범위에 포함된다. 최근까지 교육부는 이들 과목을 수능 출제 범위에 제외하려고 해 과학계 반발을 사 왔다.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대입개편안 최종안에선 수학 출제 범위로 수학Ⅰ, 수학 Ⅱ를 공통과목으로 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3개를 선택과목으로 지정했다. 종전까지의 교육부 시안에선 선택 과목이 확률과 통계, 미적분 등 2개뿐이었다. 
 
또 일반계 학생 대상의 탐구 과목은 사회 9개 과목, 과학 8개 과목으로 최종 결정됐다. 수험생은 이중 사회·과학 계열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사회 과목에서만 2개를 선택하거나, 과학 과목에서만 2개를 선택해도 된다. 종전까지 교육부 시안에선 수능에 출제되는 과학 과목은 과학Ⅰ 4개 과목뿐이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교육부는 기하, 과학 Ⅱ를 최종 포함한 것과 관련해 "과학기술계열의 관련 분야로 진학하려는 희망 학생을 위해 학교 수업에서 과목 이수 선택권을 보장하고, 수능에서의 과목 선택을 보다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다만 교육부는 "기하, 과학Ⅱ는 모든 이공계가 공통으로 응시하는 과목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응시할 수 있는 과목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회·과학계열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선택하도록 한 것에 대해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과학보다 사회 과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교육부도 이런 비판을 의식하고 있다. 교육부는 "사회 과목 위주 선택+과학 기피' 가능성에 대해 "탐구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은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고 학생들이 자기 진로와 적성에 따라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다만 이번 최종안에선 대학별로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탐구영역 반영 예시 등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융합적 소양이 필요한 모집단위의 경우 수험생에게 사회·과학 1개 과목씩 응시할 것으로 요구하거나 이런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 기술 분야의 소양이 필요한 모집단위에선 과학에서만 2개 과목을 응시하도록 요구하거나 가산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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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윤 기자 sung.siy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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