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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이해찬 당대표 선출하면 분열의 시작될 것”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참배를 마친 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와 마주쳐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효창공원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참배를 마친 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와 마주쳐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에 출마한 손학규 상임고문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하면 본격적인 분열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손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민주당 비주류가 문재인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견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바른미래당 대표가 되면 당을 통합해서 중도 개혁 세력의 마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자신이 ‘올드보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서운한 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드보이라는 말을 언론에서 한번 쓰니까 전부 다, 너도나도 올드보이라고 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개혁 의지를 가졌는지,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정신을 갖고 있는지 (여부다)”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최근 안심(安心) 논란과 관련해선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철수를 지지하는 분들이 손학규를 지지하는 건 맞는 모양”이라면서도 “안철수 지지자뿐 아니라 바른정당 출신들도 대거 손학규를 지지하고 있다. 손학규가 ‘안심’ 팔고 대표 되겠다고 하겠느냐”고 했다.
 
‘바른미래당 정계 개편의 중심에 서겠다’는 자신에게 ‘자뻑’(자화자찬)이라 평가한 김영환 후보에 대해서는 품위가 없다고 지적했다. 손 고문은 “그 단어에 대해서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며 “정치인의 언어는 국민을 상대로 하는 거니 품위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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