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에 재취업한 기업은 대개 퇴직 전 근무하던 기업보다 규모가 작은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일 가능성이 크다. 중소기업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중장년 전문인력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판을 보고 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 증가했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4000명에서 2월 10만4000명으로 대폭 하락한 뒤 5월까지 10만명대 이하를 유지했다. 특히 5월에는 7만2000명 증가로 10만명대마저 붕괴됐으며 6월에는 10만명대를 간신히 넘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8년 7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08만3천 명으로 작년 7월보다 5천 명 증가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8/17/5b250f7e-a41c-4bbd-a326-c623a6b22c42.jpg)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8년 7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08만3천 명으로 작년 7월보다 5천 명 증가했다. [연합뉴스]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8만1000명 증가하면서 103만9000명을 기록했다. 실업자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100만 명을 웃돌고 있다.
실업자 수가 7개월 이상 연속으로 100만 명을 넘은 것은 1999년 6월∼2003년 3월에 이어 18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실업률은 3.7%로 1년 전과 비교하면 0.3%포인트 높아졌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이었다.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며, 15~64세 고용률도 같은 기간 0.2포인트 하락한 67%를 나타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