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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메달 따면 어느 나라 메달로 기록될까

남북 단일팀이 메달을 딴다며 메달 기록은 어느 나라의 것으로 남을까. 이 메달은 한국의 것도, 북한의 것도 아니다. 제3국인 '코리아(Unified Korea)'의 것이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A조 예선 남북단일팀 대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북한의 장미경과 한국의 김한별 등 선수들이 손바닥을 부딪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A조 예선 남북단일팀 대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북한의 장미경과 한국의 김한별 등 선수들이 손바닥을 부딪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남북 단일팀이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출격한다. 3개 종목 모두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지난 15일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대승을 거두며 단일팀의 종합대회 첫 승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들이 메달을 따도 한국이나 북한의 메달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즉, 종합순위에도 메달 획득은 반영되지 않는다. 시상식에서도 한반도기가 걸리고, 국가 대신 아리랑이 연주된다. 
 
비록 기록에는 코리아의 메달이 되지만,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한 공로는 인정된다. 금메달을 따는 단일팀 남자 선수는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포상금과 연금 등의 혜택도 다른 한국 메달리스트의 혜택과 똑같이 유지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도 "단일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코리아의 기록으로 남겠지만, 단일팀의 우리나라 남자 선수들은 똑같이 금메달을 딴 것이기에 병역혜택을 누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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