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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손잡고 서대구역 개발 … 9개 지역 재건축·재개발 목표”

약속! 민선7기 │ 류한국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

류한국

“서대구고속철도역 건립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 이 두 가지 사업이 ‘잘 사는 서구’의 출발점이다.”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류한국(63·사진) 대구 서구청장은 “서대구고속철도역이 들어오고 역세권 개발이 본격화하면 트램 같은 대중교통에 대기업까지 서구로 들어오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는 서구 상중이동에 사업비 573억원을 들여 서대구고속철도역(7000여㎡)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역사는 2020년 문을 열 예정이다.
 
그는 “역사가 생기면 복합환승센터 같은 사회간접자본(SOC)이 유입된다. 실제 기업 2~3곳에서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이 왔다”고 했다.
 
구청 집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노후한 서구가 ‘잘 사는 서구’가 된다는 건 반가운 일이다.
“서구는 인구 20여만 명이 살지만, 노후 단독주택 보유율이 70%가 넘는다. 인구 감소에 고령화 현상도 있다. 염색공단이 있지만, 이젠 관련 산업이 뒤처지는 분위기다. 이럴 때 고속철도역이 들어온다는 거다. 서구가 발전할 기회를 손에 쥔 셈이다.”
 
 역세권 개발 사업 제안을 하는 기업은 모두 대기업들인지.
“당초 롯데가 역세권 개발 사업을 하려다가 포기했다. 지금 제안이 오는 기업들도 모두 롯데 못지않은 국내 대기업들이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처럼 고속철도역을 개발해 운영하겠다는 것인데, 기대가 크다.”
 
 도시재생 사업도 더 필요하지 않은지.
“이번 임기 중에 주택재개발·재건축을 9곳까지 진행하는 목표다. 건설 회사들이 고속철도역 건설 영향인지, 서구 개발에 적극적이다. 개인적으론 예산을 많이 받아와 민선 6기 때처럼 가로수 뿌리가 박힌 인도 대신 화강암이 깔린 예쁜 인도를 설치, 주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고 싶다.”
 
 서구에 트램을 설치하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는데.
“지하철보다는 트램이 서구에 맞는 대중교통이다. 계속 대구시와 협의 중인데, 일단 목표는 만평네거리~두류네거리를 통과하는 새 도심 순환선을 트램으로 만드는 거다. 트램은 지하철보다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이다.”
 
류 구청장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대구시 행정관리국장,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등을 거친 행정전문가다.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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