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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쌀을 합시다] 죽에서 화장품까지 웰빙 바람타고 쌀 제품 인기몰이

사회 구조 변화에 따라 식품 소비 패턴이 변하면서 쌀의 소비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최근의 소비 트렌드는 쌀 가공식품 산업에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되고 있다. 쌀 가공식품 기업은 소비자 기호와 니즈에 맞춰 섭취가 편하면서 건강식이고 맛까지 좋은 다양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6년 기준 1만9082개 업체가 쌀 가공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들의 총매출액은 2008년 1조8000억원에서 2016년 4조4000억원으로 144.4% 증가했다.
 
가공용 쌀 소비량은 2013년 이후 감소하다가 2016년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밥쌀 소비량은 감소하는 데 반해 간편·건강식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4일 열린 ‘쌀 산업 발전과 소비 활성화 전략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간편 가공식품의 구입 경험이 2014년 72.6%에서 지난해 95.8%까지 증가했다.
 
소셜커머스·홈쇼핑 등 유통 채널 다각화에 따라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소비자 접점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쌀 가공산업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은 쌀 가공식품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쌀은 ‘글루텐 프리’ 등 건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고유의 식미로서 가치가 있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하지만 공급 업체의 영세성, 낮은 가격경쟁력, 소재 산업 활성화, 밀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 등은 한계로 지적된다.
 
농식품부는 쌀가공산업 육성 및 쌀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바탕으로 제1차 쌀가공산업육성 5개년 기본 계획(2014~2018)을 발표, 이를 시행하고 있다. 소비환경 변화에 맞춰 고급화·다양화·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쌀 가공식품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수급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앙일보디자인=배은나 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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