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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반가운 비 내린 부산, 닷새째 열대야 현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반가운 비가 내렸지만 밤 사이 기온을 제대로 낮추지 못해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6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5.6도를 기록, 닷새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지역별 최저기온 남구 27.7도, 사상구 27도, 부산진구 26.7도, 해운대 25.9도 등이다.

같은 기간 부산에는 공식관측소 기준 23.8㎜의 비가 내렸지만 낮 동안 오른 기온을 제대로 낮추지 못했다.

또 해운대구 63.5㎜, 남구 57.5㎜, 영도구 남항 31㎜, 사상구 1㎜, 부산진구 2㎜ 등 지역별 강수량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부산지역 비는 이날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까지 30~80㎜(많은 곳 120㎜) 상당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비는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에서 만들어진 다량의 수증기가 남동풍을 타고 유입된데다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부산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부산기상청은 지난 15일 오후 9시를 기해 폭염경보를 해제했다. 16일 부산의 낮 최고기온 30도를 전망되며, 비가 그친 이후 동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이번 주말부터 다시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부산기상청은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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