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한중일 국회의원 33명이 참석한 친선 바둑 교류 전경. [사진 한국기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8/16/bcee6bed-b1c4-4b1b-8c85-2291f8932b76.jpg)
사상 최초로 한중일 국회의원 33명이 참석한 친선 바둑 교류 전경. [사진 한국기원]
내년 중국, 2년 뒤 일본서 열기로
그동안 한·일이나 한·중 의원 친선 바둑대회는 모두 11차례 열렸지만 한·중·일 3국이 한자리에서 수담(手談)을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원유철 국회기우회장과주샤오단(朱小丹)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문화교류단 단장, 야나기모토타쿠지(柳本卓治) 일본바둑문화진흥 의원연맹회장 등 3국 선수단장들은 매년 대회를 지속해서 개최하자는 내용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 선언문에 따라 내년 제2회 대회는 중국, 2020년 제3회 대회는 일본에서 각각 열린다. 이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바둑 교류가 상호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3국의 우호와 친선을 증진하는 한편, 여러 현안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 대회가 매년 개최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