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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지나 싶었더니 대전 39.4도 서울 38도…'역주행 폭염'

[앵커]



당분간 무더위 지속…대부분 더위 기록 경신 전망

벌써 8월 중순인데 '폭염 시계'는 아직 8월 초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대전의 낮 최고기온이 39.4도, 서울도 38도를 기록해서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보다도 '뜨거운 광복절'이었습니다. 좀 나아지나 싶었는데 다시 기세가 오른 '역주행 폭염'의 이유가 뭔지, 또 언제쯤 돼야 좀 시원해질지 사회부 윤영탁 기자와 함께 짚어보죠.



윤 기자, 오늘(15일) 기온만 보면 8월 중순이라고 보기가 좀 어려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9시 서울 기온이 이미 32도를 기록해서 가장 더웠던 이번달 8월 1일과 거의 비슷하게 출발했습니다.



결국 38도까지 올랐고, 대전은 39.4도로 지역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원래 광복절에 이렇게 더웠나 찾아보니까 지난해는 비가 와서 비교가 어려웠고, 2016년에는 서울 기온이 34도에 머물렀습니다.



가장 더웠던 1994년을 살펴봐도 오늘 기온이 5~6도 가량 더 높았습니다.



전국 95개 관측소 가운데 70%가 광복절 기온으로는 역대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좀 나아지나싶다가 다시 더워진 것이잖아요. 그래서 '역주행 폭염'이란 말도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달 전국 일평균기온을 그래픽으로 그려봤는데요.



1일 정점을 찍은 이후 점차 기온이 떨어지고 소나기까지 내리면서 11일에는 32도선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부터 '역주행'을 시작하더니 어제는 35.7도로 8월 2일 평균기온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앵커]



근데 1994년에도 8월 중순에는 더위가 좀 꺾였는데, 올해는 대체 왜 이런 것입니까?



[기자]



우리나라의 기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가장 더웠을 때와 거의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위성사진을 비교해보면 오늘 한반도 북쪽에 구름이 더 많아진 것을 빼고는 고기압이나 태풍의 배치가 거의 같습니다.



북쪽으로 가지 못하고 막힌 태풍이 남쪽에 머물면서 동풍을 일으켰고, 한반도 서쪽지방에 높새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오른 겁니다.



[앵커]



그리고 이제 자꾸 이것을 좀 묻게 되는데, 이 더위가 언제쯤 끝이 날까요?



[기자]



일단 오늘이 큰 고비였다고 말씀을 드려야될 것 같습니다.



당장 내일부터는 서울 최고기온이 34도 가량, 또 비예보가 있는 영남지방은 33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북서쪽에 있는 찬 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오늘이 고비였다고 말씀을 드린 것은 앞으로 38도까지는 오르지 않는다는 의미일 뿐이지 전국 대부분이 33도를 넘어서 아직은 폭염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앵커]



올해 이제 더위와 관련된 여러 기록들이 새로 쓰여졌잖아요. 그래서 이제 1994년의 기록까지도 깰 수 있겠다 라는 가능성이 높은 상태인 것이죠?



[기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지난 1일 강원도 홍천이 41도를 기록하면서 최고 기온 기록은 깨졌죠.



서울은 어제까지 25일 연속 열대야를 기록해서 1994년의 24일 연속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전국 열대야일수는 15.2일, 1994년에 2일 정도 모자랍니다.



전국 평균 폭염일수도 28일로 1994년 31.1일과 3일정도 차이가 납니다.



기상청은 22일은 되어야 본격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이번 주말쯤 대부분의 기록이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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