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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국에 있는 한국군 유해 180구 송환 진행 중"

한국군으로 추정되는 6·25 전쟁 전사자 유해 180구가 미국에 안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미국 측과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유해를 봉환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한국군으로 추정되는 유해 180구가 하와이에 있는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에 안치돼 있다는 사실을 최근 통보 받았다”며 “이중 35구는 한국군이 확실하다고 미측이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들 유해는 1990년부터 1994년까지 북한이 발굴해 미국에 송환한 400구 유해에 포함돼 있었다. 당시 미국은 북한이 이들 유해를 208개 상자에 넣었다는 점에 착안해 관련 감식 작업을 ‘K208’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
한-미 전사자 유해 상호 봉환식이 2016년 서울 용산 연합사령부 연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625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 남겨진 국군전사자 유해 15위와 유엔군 유해 2위가 상호 교환 봉환 한다. [사진공동취재단]

한-미 전사자 유해 상호 봉환식이 2016년 서울 용산 연합사령부 연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625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 남겨진 국군전사자 유해 15위와 유엔군 유해 2위가 상호 교환 봉환 한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번 한국군 유해 송환 작업은 지난달 DPAA 관계자가 미군 유해 송환식을 준비하기 위해 한국을 찾으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DPAA 인사들로부터 하와이에 한국군 유해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미국과 확인 작업을 거쳤다”며 “지난주 관련 내용을 공식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에서 한국군 故 윤경혁 일병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엔군 유해가 봉환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7월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에서 한국군 故 윤경혁 일병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엔군 유해가 봉환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는 이번주 중 유해발굴단의 전문 감식팀을 하와이에 보낼 계획이다. 180구 유해에 북한군이나 중공군 유해가 포함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현지에서 정밀 감식이 필요하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우선 한국군 유해가 확실시되는 35구부터 감식해 최종 확인이 되면 봉환 절차에 돌입한다.
 
미국은 지난 7월과 2012년, 2016년에도 한국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한 바 있다.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 지역에서 6·25 전사자 공동 발굴사업을 진행한 미국은 이때 발견된 한국군 유해를 신원 확인 뒤 송환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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