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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고 ‘빽’ 없어도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기자
백재권 사진 백재권
[더,오래] 백재권의 안목과 지혜(1)

어렸을 때부터 자연의 이치를 깨우치고자 명상과 기 수련에 매진했다. 제도권의 학위를 따기 위해 8년 공부한, 자연을 연구하는 미래예측학 박사다. 안목(眼目)은 삶의 등불이다. 안목은 사물을 분별하는 식견(識見)이다.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들의 안목의 유무에 따라 세상은 요동친다. 안목 있는 자는 인정받고 성공한다. 일상 속 삶의 지혜와 안목에 도움 되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편집자>

 
안목(眼目)은 삶의 등불이다. 안목은 사물을 분별하는 식견(識見)이다. [사진 pixabay]

안목(眼目)은 삶의 등불이다. 안목은 사물을 분별하는 식견(識見)이다. [사진 pixabay]

 
한국의 세상은 급하다. 내면까지 볼 시간이 없다. 보이는 외형을 우선시한다. 차, 옷, 집을 살 때도 내실은 뒷순위다. 학교, 스포츠, 경제 등도 드러나는 당장의 순위가 우선이다. 교사와 판검사도 점수순으로 임용된다. 인성과 내면을 보려는 여유가 없다. 당장 나타나는 물리력, 스펙이 먹히는 세상이다. 잠재력을 보여주기도 전에 탈락이 결정되는 구조 속에 살고 있다. 나이도 무기가 돼 어리면 무조건 훈계하려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살았다.
 
입사 시 부모 직업을 은근히 확인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인은 사람 사귈 때도 당장 도움이 되는지부터 자동으로 계산한다. 선거도 단편적인 지역, 학벌, 외모가 우선이다. 후보의 가치와 능력은 설 자리가 없다. 내공 없는 자를 뽑으니 국민은 안중에 없고 여야 가릴 것 없이 이익 따라 반대만 한다.
 
돈 없으면 소위 말하는 ‘빽’이라도 있어야 공천받는다. 이런 현실 속에서 취직, 창업은 어렵고 꿈을 이루기는 지난하다.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했다는 다양한 외국의 CEO, 창업가의 사례는 꿈속의 공허한 헛소리다.
 
빽 없어도 안목 있으면 성공
안목은 삶의 등불과 같다. 작은 안목의 불이라도 켜지면 아무리 어두워도 길이 보인다. [사진 pixabay]

안목은 삶의 등불과 같다. 작은 안목의 불이라도 켜지면 아무리 어두워도 길이 보인다. [사진 pixabay]

 
그러나 자본 없고 빽 없어도 안목(眼目)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 학벌 낮고 인맥 없어도 출세할 수 있다. 안목은 사물을 분별하는 식견(識見)이다. 안목은 통찰력과 일맥상통한다. 통찰력은 고도의 지혜 덩어리다. 지혜(智慧)는 성공의 자양분이다. 안목이 열리면 만물(萬物)을 관통하는 견식이 생긴다.
 
안목은 삶의 등불과 같다. 작은 안목의 불이라도 켜지면 아무리 어두워도 길이 보인다. 칠흑의 지하 동굴에 떨어져도 성냥 끝에 달린 쌀알 크기의 유황이면 환하게 밝힌다. 권력 없고, 부자 아니어도 안목 있는 자는 인정받는다. 일과 사안에 대한 내면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회는 안목의 중요성을 간과한다. 표면적인 유형의 가치를 더 존중한다. 어떤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성찰과 철학이 없다.
 
안목이 열려야 개념 있는 인물이 된다. 모 전직 판사는 법정에서 “병 잘 고치는 사람이 진정한 의사”라고 본질의 중요성을 역설해 큰 여운을 남겼다. 맥을 잘 짚는 의사가 명의가 될 수 있다. 
 
공부 머리는 좋아 수석 졸업했어도 일머리가 없으면 인정받지 못한다. 안목 있으면 업무 파악이 빠르고 효과적인 일 처리로 두각을 나타내니 승진이 빠르다. 사업적인 안목이 있는 자는 돈의 흐름을 읽고 돈 되는 아이템이 보인다. 금맥을 잘 찾으니 부자 된다. 명석하고 안목까지 높으면 반드시 위대한 역사적 인물이 된다.
 
사업과 미래를 보는 탁월한 안목을 가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중앙포토]

사업과 미래를 보는 탁월한 안목을 가진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중앙포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1974년 사재를 털어 '한국 반도체'를 인수했다. 이후 반도체 부문을 흡수한 삼성전자는 90년대 중후반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불황기에도 투자를 선도했다. 이건희는 사업과 미래를 보는 안목이 탁월한 세기적인 인물이다. 
 
만약 이병철, 이건희 같은 인물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삼성이 미국 기업이었다면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를 능가하는 기업이 됐을 것이다. 반면 노키아는 시대를 역행하는 행보로 망했다. 세상이 변하는 흐름을 보는 안목이 없었다. 기업이 인간의 욕구가 어디로 분출되는지 모르면 노키아처럼 된다.
 
제2의 노키아가 안 되려면  
고위공직자, 기업 총수, 대통령 등이 시행하는 정책과 업무 방향을 보면 내공을 알 수 있다. 능력, 자질, 평가 등은 왜곡할 수 있어도 안목의 높고 낮음은 숨길 수 없다. 머리 좋은 여우도 무리 속에서는 잔꾀가 통하지만, 숲속 우두머리로 등극하면 수준이 들통난다. 정치, 경제, 사회 지도자의 안목에 따라 기업과 세상은 요동친다. 피해는 국민과 사회가 짊어진다. 
 
안목은 고위직에 오르고, 권력자가 되고, 부자가 되고, 성공한 후에는 갖출 수 없다. 안목을 미리부터 키워야 하는 이유다. 부자들, 권력자들의 갑질도 세상 보는 안목이 결여된 탓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안목은 조금씩 열린다. 지혜를 얻고 안목을 넓히는 가장 보편적인 쉬운 방법이다. 그러나 자신이 체득한 것이 아니기에 한계가 있다. 지식은 선입견이 동반돼 본질을 가리기도 한다. 예전 고승들이 도통한 후 경전을 불태우는 기행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일반 전문서적은 많이 읽을수록 지혜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역학, 철학 분야는 책에 치중하면 자신을 겨누는 칼이 되기도 한다. 이론에 능하고, 글쟁이는 될 수 있지만, 마지막 문을 못 연다. 나도 논문을 쓰고 석사,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잠시 서적을 뒤적거렸을 뿐 책은 처음부터 보지 않았다. 이론을 먼저 배우는 게 공부의 순서다. 나는 일부러 반대로 시작했다. 있는 자연 그대로 보고, 밀려오는 대로 담담히 세상을 봤다. 지식이 마지막에 괴물로 변해 길을 막을 것이 염려됐기 때문이다.
 
이론만으론 마지막 문 못 열어 
다양한 영역에서 안목은 긴요하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안목이 근간이 된다. [사진 pixabay]

다양한 영역에서 안목은 긴요하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안목이 근간이 된다. [사진 pixabay]

 
다양한 영역에서 안목은 긴요하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안목이 근간이 된다. 자본금 없어도 안목 있는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 귀인이 다가와 손을 내민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을 지닌 자의 계획은 거절하기 어렵다.
 
흔히 책을 1만권 읽으면 귀신과도 통한다고 한다. 1만권의 책보다 한 사람의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게 더 어렵다고 말한다. 그 만나기 힘든 스승 없이도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일상 속에서 어떤 장면이 나타날 때 외형만 중시하지 말고 내재한 깊은 의미를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면 어느새 지혜는 밝아지고 안목이 열린다. 자본 없이 부자 되고, 빽 없이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백재권 풍수지리학 박사 baekjg6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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