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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카오페이가 삼켜버린 간편송금…1년만에 5배 규모로 커졌다

카카오페이 [중앙포토]

카카오페이 [중앙포토]

토스ㆍ카카오페이 등의 서비스로 대표되는 간편송금 시장이 지난해 1년간 5배 규모로 성장했다. 간편송금 사업자들은 시장이 커질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사업 구조 탓에 점차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들이 간편송금 서비스를 통해 주고받은 금액은 총 11조9541억원이었다. 이는 2016년 2조4413억원 대비 4.9배 규모다. 지난해 간편송금 이용 건수 역시 전년 대비 4.6배 커진 2억3633만건이다.

2017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들이 간편송금 서비스를 통해 주고받은 금액은 총 11조9541억원이었다.

2017년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들이 간편송금 서비스를 통해 주고받은 금액은 총 11조9541억원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간편송금 시장이 금액 기준 27조8682억원, 건수 기준 3억9103만건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지난 5월 말 기준 간편송금 이용금액은 11조6118억원, 이용 건수는 1억 6293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간편송금은 보안카드나 일회용비밀번호(OTP) 없이 비밀번호와 같은 간편 인증 수단을 이용한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송금받을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나 SNS를 통해 송금할 수 있다. 송금 건마다 일일이 상대방의 계좌번호와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번호 등을 입력해야 했던 기존 은행 송금 서비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한 덕에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는 총 7개사다.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는 총 7개사다.

현재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는 비바리퍼블리카ㆍ네이버ㆍ쿠콘ㆍ카카오페이ㆍNHN페이코ㆍ엘지유플러스ㆍ핀크 등 7개사다. 시장 대부분은 토스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페이 등 2개사가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말 이들 2개사의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 96.4%, 건수 기준 97% 수준이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간편송금 서비스는 대부분 무료로 제공된다. 간편송금 사업자들은 송금 한 건당 은행에 150원~450원 수준의 이체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 고객들이 이용 건수를 늘릴수록 사업자 입장에선 손실 규모가 커지는 구조다.
 
간편송금 사업자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1위인 비바리퍼블리카가 대표적인 경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어플리케이션 안에 1000원부터 참여할 수 있는 소액 펀드 투자, 10만원부터 참여할 수 있는 부동산 소액투자, P2P 분산투자 등의 금융 서비스를 넣었다. 신용카드나 보험ㆍ대출 등 타 금융회사 상품을 연결하는 광고도 진행한다.

토스는 다양한 금융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토스는 다양한 금융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실 문상석 팀장은 “간편송금만으로는 거래가 늘수록 간편송금 사업자가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간편송금 사업자들이)간편송금 플랫폼으로 끌어들인 고객들을 활용해 소비자 금융을 연계 제공하는 등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전략을 보이며 일부 사업자는 최근 이를 통해 적자를 어느 정도 메웠다는 대답을 들려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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