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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납품 비리업자 공장 냉장고서 발견된 금괴의 정체

부산 버스전용차로 CCTV 납품 과정에서 수억원대 비리를 저지른 CCTV납품업체 대표가 재산을 몰수당할까봐 공장 화장실 천장 등(오른쪽) 공장 곳곳에 금괴를 숨기는 잔꾀를 부렸다. [연합뉴스, JTBC화면 캡처]

부산 버스전용차로 CCTV 납품 과정에서 수억원대 비리를 저지른 CCTV납품업체 대표가 재산을 몰수당할까봐 공장 화장실 천장 등(오른쪽) 공장 곳곳에 금괴를 숨기는 잔꾀를 부렸다. [연합뉴스, JTBC화면 캡처]

부산 버스전용차로 CCTV 납품 과정에서 수억 원대 비리를 저지른 CCTV 납품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혐의로 CCTV 납품업체 대표 A씨(48)를 구속했다.
 
또 버스전용차로 고정형 CCTV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공무원 등 1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버스전용차로 단속용 CCTV 19대를 교체하며 200만 화소짜리 국산 CCTV 대신 40만 화소짜리 값싼 중국산 저급 CCTV를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또 부산시와의 계약과 달리 기존 부품을 그대로 쓰고, 월 1회 이상 현장점검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이러한 방식 등으로 모두 8억4000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납품 비리와 유지관리 태만으로 부산 버스전용차로 CCTV는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 위반 차량 번호를 제대로 찍지 못했다.  
CCTV납품비리업체 공장에서 발견된 금괴와 현금 [연합뉴스]

CCTV납품비리업체 공장에서 발견된 금괴와 현금 [연합뉴스]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범죄 수익을 몰수당할까 봐 재산 25억을 모두 1kg짜리 골드바(금괴) 45개로 바꿔 공장 곳곳에 숨겨두는 잔꾀도 부렸다.
 
경찰 조사 결과 골드바는 공장 화장실 천장, 배전반, 식당 냉장고 등 곳곳에서 발견됐다. 특히 냉장고 속 음식재료봉지 마다 금괴를 한 개씩 숨겨 놓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A씨로부터 25억 상당의 금괴를 건네 받아 공장에 숨긴 A씨의 친동생 B씨(44) 등 3명도 범죄수익은닉에 연루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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