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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머스크 "사우디 국부펀드, 테슬라 상장폐지 자금 지원 의사"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가 2년 전부터 테슬라 상장폐지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테슬라 홈페이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사우디 국부펀드가 거의 2년 전부터 테슬라 개인소유화와 관련해 여러 차례 접촉을 해왔고, 이 협상이 계속 진행되기를 바라는 전무이사와 함께 지난 7월 31일 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나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계속 논의하고 있으며, 많은 다른 투자자들과도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테슬라가 계속해서 광범위한 투자 기반을 유지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내가 항상 계획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31일 만난 사우디 국부펀드 측이 상장폐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뜻을 강하게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상장폐지 자금이 확보됐다고 말한 배경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는 "독립적인 이사회에 상세한 제안을 하기 전에 이러한 논의를 완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7월31일 회의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사우디 국부펀드 관계자는 WSJ에 당시 회의에서는 외국 투자자의 잠재적 권리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구체적인 제안을 사우디 국부펀드 측이 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따라서 실질적으로 협상이 마무기 되기 위해선 고위 관리들의 반대와 주요 신규 투자 프로젝트 착수의 어려움 등 넘어야 할 장애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등의 지원이 있을 경우 거래가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약 47만원)에 비공개 회사로 만드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며 "자금은 확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단 구제적인 자금 출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테슬라 지분의 5%를 확보, 최대 주주가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머스크 CEO 발언이 테슬라 주가를 높이려는 의도에서 나왔다는 지적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이미 미국에서 가장 값비싼 자동차 회사를 더욱 값어치 높게 만드는 방법"이라며 "(주당 420달러 기준) 테슬라의 가치는 7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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