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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태양 탐사선 출발 하루 미뤄.. 일요일 오전 출발 예정

태양에 접근하는 파커 태양 탐사선의 발사가 12일(현지시간)로 연기됐다.
인류 역사상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파커 태양 탐사선의 발사가 12일(현지시간)로 연기됐다. 당초 11일(현지시간) 새벽 발사 예정이었던 이 탐사선은 출발 시간이 임박하여 두 차례 문제가 발생한 끝에 다음날로 발사를 연기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지 못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이 발사대에 자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류 역사상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파커 태양 탐사선의 발사가 12일(현지시간)로 연기됐다. 당초 11일(현지시간) 새벽 발사 예정이었던 이 탐사선은 출발 시간이 임박하여 두 차례 문제가 발생한 끝에 다음날로 발사를 연기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지 못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이 발사대에 자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1일(현지시간) 새벽 3시 48분께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을 실은 대형 로켓 델타Ⅳ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의 발사 준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의 발사 준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나사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는 파커 탐사선이 발사대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5시 30분경. [미항공우주국 영상캡처]

나사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는 파커 탐사선이 발사대에 자리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5시 30분경. [미항공우주국 영상캡처]

나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탐사선의 발사를 일요일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트위터 캡처]

나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탐사선의 발사를 일요일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트위터 캡처]

 
CNN에 따르면 이날 발사는 3시 53분에 한 번, 4시 28분에 두 번 연기되었고, 이후 미항공우주국이 발사를 일요일로 미루기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발사 연기 이유가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언론은 발사 1분 55초를 남기고 헬륨가스 시스템의 압력 경보가 작동하면서 발사가 긴급 중단됐다고 전했다. NASA는 헬륨 압력 문제를 곧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12일 오전 3시 31분(한국시각 오후 4시 31분)에 발사를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10일 (현지시간) 파커 탐사선 실은 로켓 앞에서 파커 박사(중앙)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탐사선의 이름은 우주 물리학자 유진 파커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탐사선에는 태양풍의 존재를 밝히고 태양연구에 독보적 업적을 쌓은 그의 사진과 논문이 실렸다. [EPA=연합뉴스]

10일 (현지시간) 파커 탐사선 실은 로켓 앞에서 파커 박사(중앙)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탐사선의 이름은 우주 물리학자 유진 파커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탐사선에는 태양풍의 존재를 밝히고 태양연구에 독보적 업적을 쌓은 그의 사진과 논문이 실렸다. [EPA=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취재진이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를 앞둔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을 실은 대형 로켓 델타Ⅳ을 촬영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취재진이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를 앞둔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을 실은 대형 로켓 델타Ⅳ을 촬영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시속 69만㎞의 속도로 인간이 만든 비행체 중 가장 빠른 속도를 가진 파커 태양 탐사선은 올해 10월 초에 금성을 지나치고, 11월이면 태양 대기권에 진입할 예정이다. 이후 태양에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 궤도 안쪽에서 7년여간 태양 주변을 24바퀴 돌며 임무를 수행한다.
 
파커 탐사선은 역대 우주선 중 태양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예정이다. 대략적으로 섭씨 150만도에 달하는 태양의 코로나를 뚫고 태양 표면 600만㎞까지 접근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요 임무는 태양의 대기층인 코로나가 태양 표면(약 섭씨 6000도)보다 수백 배 더 뜨거운 이유를 밝혀내는 것이다. 또한 태양풍이 발생하는 과정도 영상으로 추적할 계획이다. 강력한 자기장파가 섞여 있는 태양풍은 인공위성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지난 7월 11일 플로리다 타이터스빌의 아스트로텍 우주 센터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과 발사체를 점검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지난 7월 11일 플로리다 타이터스빌의 아스트로텍 우주 센터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Parker Solar Probe)과 발사체를 점검하고 있다.[EPA=연합뉴스]

로켓 페어링 안의 파커 태양 탐사선. 탐사선의 맨 윗부분이 열 보호판이다. [AFP=연합뉴스]

로켓 페어링 안의 파커 태양 탐사선. 탐사선의 맨 윗부분이 열 보호판이다. [AFP=연합뉴스]

 나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파커 태양 탐사선이 태양의 대기권을 향하고 있는 상상도. [EPA=연합뉴스]

나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파커 태양 탐사선이 태양의 대기권을 향하고 있는 상상도. [EPA=연합뉴스]

 
이를 위해 파커 탐사선은 내열 기능에 역점을 뒀다. 
태양 표면을 향하는 탐사선의 앞부분에는 지름 2.4m의 열 보호판을 씌웠다. 탄소 복합소재로 만든 보호판의 겉면에는 흰색 세라믹 페인트를 칠해 최대한 열을 반사하도록 했다. NASA 연구팀이 개발한 열 보호 시스템(TPS)의 하나인 이 열 보호판은 두께는 11㎝에 불과하지만, 대략 최대 섭씨 1650도를 견디며, 실내온도를 29도 안팎으로 유지한다. 태양의 대기층인 코로나의 온도가 섭씨 150만도에 달하지만, 실제로 탐사선이 견뎌야 할 최고 온도는 1400도 정도로 예상된다. 이유는 우주 공간의 코로나 플라스마 입자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초고온이라도 적은 수의 입자와 부딪힐 경우 탐사선이 실제 견뎌야 하는 온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나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파터 태양 탐사선이 태양의 대기권을 향하고 있는 상상도. [AP=연합뉴스]

나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파터 태양 탐사선이 태양의 대기권을 향하고 있는 상상도. [AP=연합뉴스]

 
파커 탐사선은 7년여간의 관측 임무를 마치면 연료가 고갈되어 조종이 불가능해지고, 이후 열 보호판만을 남긴 채 선체가 녹아내려 수명을 다하게 된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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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