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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오인해 고인·유족에 상처”…조선일보 ‘故노회찬 운전기사’ 칼럼 사과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부인이 전용 운전기사를 두고 있다는 비판 칼럼을 게재한 조선일보가 11일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사실 오인’을 인정하며 고인과 유족, 독자에 사과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냈다.
 
이날 조선일보는 주말섹션 2면 ‘바로잡습니다’를 통해 “Why?(당시 칼럼 코너명)는 여름철 정기 휴간 직전 호인 7월 21일 자 B2면에서 1단으로 ‘노동자 대변한다면서 아내의 운전기사는 웬일인가요’ 제하의 기사를 썼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선일보 8월 11일자 온라인판 갈무리]

[조선일보 8월 11일자 온라인판 갈무리]

 
이어 “(당시 칼럼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비판하면서, 아내 전용 운전기사까지 둔 원내대표의 당을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이라고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담은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칼럼이 나간 이후) 정의당은 ‘고 노회찬 의원의 부인은 전용기사를 둔 적이 없으며 2016년 총선 기간 후보 부인을 수행하는 자원봉사자가 20일가량 선거운동을 도왔을 뿐’이라고 알려왔다”며 “이번 복간호에 바로잡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을 오인해 고인과 유족,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상처를 드린 점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해당 칼럼은 보도 직후부터 사실관계를 두고 논란이 된 바 있다.
 
보도 당일 노회찬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의원의 부인은 전용 운전기사가 없고 2016년 선거기간에 후보 부인 수행을 위해 자원봉사로 운전을 한 사람”이라며 당시 칼럼을 쓴 기자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김종철 정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페이스북]

[사진 김종철 정의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페이스북]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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