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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 의식했나 … 국회 민생법안 처리 당부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헌법 기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다.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문 대통령,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명수 대법원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헌법 기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후 네 번째다.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문 대통령,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명수 대법원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 처리를 기다리는 민생 관련 법안이 많다”며 “국회의장께서 좀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5부 요인 오찬 회동에서 “우리 정부의 개혁과제, 특히 이제 민생 과제 중에 중요한 것은 대부분 국회 입법 사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취임을 기념해 마련된 자리로 휴가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에 “꼭 새로운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최근 지지도 추이를 의식한 듯한 발언도 있었다. 이낙연 총리도 “정부는 아무리 잘해도 국민께는 모자란다는 평범한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3명 대상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8%였다. 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 민생 문제 해결 부족’(40%)이 가장 많았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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