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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취임식 대신 폭염현장 방문





【거창=뉴시스】정경규 기자 =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취임후 첫 일정으로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경남 거창지역의 과수농가와 양계농가를 찾았다.

이 장관의 거창지역 폭염 현장 방문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취임하면 제일 먼저 폭염 현장에 달려가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이날 이 장관은 취임 첫 일정으로 폭염으로 인해 사과 햇볕데임(일소)피해를 입은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 장용덕(67)씨의 농장을 찾아 구인모 거창군수로부터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현황을 보고 받았다.


구 군수는 업무보고를 통해 "거창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최근까지 29일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기온도 평년보다 3.7도 높는 등 농업분야 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사과재배 면적이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에 폭염으로 인해 사과 재배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이 장관에게 건의했다.

특히 출하를 앞두고 있는 사과(홍로) 등은 폭염으로 인해 전체 재배면적의 9% 정도가 일소현상으로 피해가 발생했지만 농가들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운데 적과전종합위험보험 가입률은 전체의 10%로 저조해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거창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도 현장에 참여해 폭염 피해농가들이 조기에 영농을 재개할수 있도록 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해 줄 것을 이 장관에게 건의했다.

이어 이 장관은 주상면 연교리 최봉연 육계농장을 찾았다. 최씨의 육계농장은 7만마리의 닭을 기르다 이번 폭염으로 폐사피해를 입었다.

이 장관은 현장을 둘러보고서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줄이고자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미가입 농가에 대해서는 농약대와 대파대 등 복구비를 빨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재해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농가는 보험에 가입해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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