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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와 졸리, 이혼 2년만에 자녀 양육비로 맞대결


【 로스앤젤레스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배우 브래드 피트가 2년전 헤어진 앤젤리나 졸리가 "자녀를 위해 의미있는 양육비를 준 적이 없다"고 법원에 소장을 낸 다음날인 8일(현지시간) 역시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그녀에게 이혼 후 100만달러 (11억 2050만 원)이상을 줬고 800만달러( 89억 6400만원)를 별도로 빌려주기까지 했다고 항변했다.

브래드 피트의 변호사들은 "브래드 피트는 아이 양육비로 의미있는 금액을 준 적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단호하게 반박하고 있다"고 이 서류에서 밝혔다. 또 졸리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살 때 800만 달러를 빌려주었고 졸리와 여섯 아이들을 위해서 현금으로 130만 달러 이상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졸리 피트의 변호사들은 전 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브래드 피트가 이혼 당시 비공식적으로 약속한 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며, 앞으로 소송에서 법원 명령으로 못받은 액수를 소급해 받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피트의 변호인단은 졸리의 변호사들이 제출한 서류에는 브래드가 졸리와 자녀들에게 이미 준 돈의 액수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은 언급되어 있지 않았다고 항의했다. 이 부부가 이혼 소송 과정에서 자녀 양육문제에 대해 어떤 식으로 합의했었는지는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맞고소는 두 사람의 이혼에 관해 공식 소장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다. 54세의 브래드 피트와 43세의 배우 겸 감독 졸리의 이혼이 느리게 질질 끌며 진행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졸리의 소장에는 두 사람의 이혼을 올 연말까지는 깨끗이 매듭짓고 남은 문제들은 나중에 해결하자는 제안도 들어있다. 양측 다 남아있는 문제들이 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피트의 변호사들은 이런 식으로 신속하게 이혼하자고 이미 제안을 했으며 합의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졸리는 이 사건에 대해 자녀 양육문제에 대한 추가 재판을 하고 이혼을 빨리 끝내자고 제안했고 , 피트쪽은 같은 목적으로 이미 잡혀있는 재판부의 조정에 따르자고 말했다.

할리우드 최고의 이 스타 부부는 12년이나 결혼생활을 유지했으며 2016년 졸리가 이혼 소송을 내고도 2년간 결혼상태가 유지되었다. 현재 자녀 친권은 졸리가 가지고 있다.

cmr@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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