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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시켰는데 감동이 왔네요" 한 소방서에 도착한 '훈훈' 메시지

지난달 24일 오후 경남 거창군 거창읍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마치고 물로 땀을 씻어내고 있다. (왼쪽) [뉴스1·페이스북]

지난달 24일 오후 경남 거창군 거창읍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마치고 물로 땀을 씻어내고 있다. (왼쪽) [뉴스1·페이스북]

연일 재난급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소방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도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식당 배달음식에 손 글씨로 쓴 훈훈하고 센스있는 메시지"라며 이런 내용을 공개했다.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에 따르면 사연은 이렇다.  
 
[사진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사진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한 소방관은 바쁜 소방 업무로 끼니를 거르게 돼 배달음식을 시키게 됐다. 도착한 배달음식 일회용 용기 뚜껑에는 '119는 사랑입니다' '화이팅하세요'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이 사진을 처음 공개한 소방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식을 시켰는데 감동이 배달왔다"고 말했다. 

 
[사진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사진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페이스북]

최인창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단장은 이 사진에 달린 댓글을 통해 비슷한 사진 하나를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은 치킨 상자가 담겨 있는데, 이 치킨 상자에는 '늘 고생 많으십니다. 덕분에 저희가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메모가 붙어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배려가 서로를 격려하는 울타리가 됐으면 한다"(네이버 아이디 iswo****) "폭염에 고생하는 소방관들이 있어 살아간다"(web1***) 등과 같은 댓글을 남겼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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