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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엄마’ 신보라 의원, 여성의원 ‘출산휴가법’ 발의

출산을 앞둔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도 출산휴가를 최대 90일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출산을 앞둔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도 출산휴가를 최대 90일 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엄마’ 신보라(35)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의원의 최대 90일 출산휴가 규정을 담은 ‘출산휴가법(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신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산휴가는 여성의 건강과 태아의 발달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여성의 사회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임에도 그동안 국회에 가임기 여성이 활동한 전례가 거의 없다 보니 이러한 법적 미비 사항에 대한 검토가 부족했다”며 발의 배경을 밝혔다.
 
법안은 여성 의원에 대해 최대 90일간의 임신·출산휴가를 인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국회법은 여성 국회의원이 임신 또는 출산을 이유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는다. 지방의회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신 의원은 “지난 1월 전국 161개 광역시, 도의회, 기초시ㆍ구의회의 출산휴가 조례 현황을 조사한 결과 부천시와 서울시만 관련 조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다음주 지방의회 의원의 출산휴가를 보장하는 지방자치법 일부 개정안도 발의할 계획이다.
 
 
발의에는 자유한국당 40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바른미래당 8명, 민주평화당 4명 등 63명의 의원이 동참했다. 통상 국회법 개정안 동참 발의자가 10명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여야를 통틀어 상당수 의원이 동참한 셈이다.
 
출산을 한 달여 앞둔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의 출산휴가 규정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출산을 한 달여 앞둔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국회의원의 출산휴가 규정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올 2월 같은 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신 의원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우리 당에 애국자가 탄생했다”며 기뻐했다. 청년단체에서 활동하다가 20대 총선 당시 청년 몫 비례대표로 영입된 신 의원은 1983년생으로, 다음달 출산할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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