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팔·다리 부러뜨리는 잔혹 수법…이탈리아서 보험사기단 적발

8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보험사기 용의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ANSA통신=연합뉴스]

8일 이탈리아 팔레르모에서 보험사기 용의자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ANSA통신=연합뉴스]

 
역기 운동 시 사용하는 철제 원반 등을 이용해 일부러 팔과 다리 등을 부러뜨리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사기 범죄단이 이탈리아에서 덜미를 잡혔다.
 
8일(현지시간) 시칠리아 섬 주도인 팔레르모 경찰은 보험금 일부를 받기로 하고 범행에 응한 희생자들의 뼈를 부러뜨린 뒤 이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로 2개의 범죄조직을 적발,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일당 중에는 범행이 이뤄질 때 희생자들이 지르는 비명과 통증을 줄일 목적으로 이들에게 진통제를 투여한 병원 간호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붙잡힌 일당은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 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접근한 뒤 보험금 일부를 주기로 하고, 이들의 팔과 다리를 철제 원반 등으로 내리쳐 부러뜨리는 잔혹함을 드러냈다.
 
이후 이들은 희생자들을 망가진 차와 함께 팔레르모 외곽의 도로에 옮겨놓은 뒤 가짜 목격자를 내세워 응급의료 시설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건당 최대 15만 유로(약 1억9500만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희생자들은 대개 총 보험금 수령액의 약 30%를 주겠다는 약속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적발된 일당은 희생자들에게 고작 50∼100 유로(약 6만5000원∼10만원)를 주는 데 그친 경우가 많았다고 경찰은 말했다.
 
더불어 이들 일당은 작년 1월에는 범행 도중 부주의로 인해 튀니지인 피해자를 사망케 해놓고, 그의 시신을 도로에 방치한 뒤 사망 사고로 위장해 보험금을 청구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