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사설] 삼성 180조원 투자, 성장과 일자리 가뭄에 단비 되기를

삼성그룹이 투자 엔진을 가동한다. 삼성은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 명을 직접 고용하는 내용의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방안을 어제 발표했다.
 
전체 투자액 중 국내에 투자하는 규모만 연평균 43조원씩 130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원래 계획상 2만~2만5000명이었던 3년간 채용 규모를 더 늘리기로 했다. 삼성은 국내 직접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만 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며 ‘신경영 선언’을 했다. 이후 삼성은 대대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올해는 신경영 선언 25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삼성의 투자 발표는 미래 성장 기반 개척을 위한 제2의 도약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은 반도체 분야에선 세계 초일류지만 ‘반도체 굴기’를 앞세운 중국의 도전이 거세다. 인공지능 등의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선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이고 중국의 질주도 거침없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위기감을 반영해 과감한 투자에 나선 건 한국 경제 전체로 봐서도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도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맥락에서 삼성은 4대 미래 성장 분야로 꼽은 ▶인공지능 ▶5세대 이동통신 ▶바이오산업 ▶전장부품에 3년간 2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제2, 제3의 반도체·갤럭시 신화를 재현하길 바란다.
 
LG·현대자동차·SK·신세계 등 주요 기업도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의 투자는 일자리를 만들고 종업원의 소득을 높이는 등 경제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핵심 요소다. 정부도 반기업 프레임 대신 이들이 투자하고 활발하게 뛸 수 있도록 동반자로 여기는 것으로 화답해야 한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