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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 "美, 정직한 적 없어…트럼프 제안은 선전일 뿐"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은 정직한 적이 없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협상 제안은 선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자리프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에 관해 "미국의 정책은 이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두로부터 신뢰를 잃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자리프 장관은 "트럼프는 이란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약속에 대해 몰지각하다"며 "협상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자가 파리 기후협약부터 다른 나라들과의 사업 협약까지 모든 국제적 약속에서 탈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과 2년간 집중적인 협상을 해서 핵협정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탈퇴했다"며 "다시 대화를 한다고 해도 그들이 새로운 합의를 지킬 것이라고 어떻게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7일부터 이란에 대한 미국의 독자 제재를 복원했다. 이란의 달러 매입 금지와 주요 금속 거래 통제가 이번에 복구된 제재의 핵심 내용이다. 에너지와 금융에 대한 제재는 11월 4일부터 시작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비밀리 핵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란과 국제사회가 맺은 핵협정(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올해 5월 탈퇴했다. 그는 다른 서명국들의 반발 속에 미국의 이란 독자 제재를 밀어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복구를 앞두고 이란에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전격 제안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제재를 추진하면서 협상을 하자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미국의 JCPOA 복귀가 먼저라고 촉구했다.

ez@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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