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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축구 선수 도전 꿈'… 볼트, 호주 팀서 무기한 훈련

우사인 볼트가 지난 6월 12일 프랑스 낭테르 유아레나에서 진행된 1998프랑스 vs 98 FIFA 스타플레이어의 축구 이벤트 경기에서 능숙한 솜씨로 공을 다루고 있다. [AP=연합뉴스]

우사인 볼트가 지난 6월 12일 프랑스 낭테르 유아레나에서 진행된 1998프랑스 vs 98 FIFA 스타플레이어의 축구 이벤트 경기에서 능숙한 솜씨로 공을 다루고 있다. [AP=연합뉴스]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육상 황제'의 도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육상 단거리 선수에서 은퇴한 '번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호주 프로축구에서 축구 선수로서의 도전을 이어간다. 호주 프로축구 A리그의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는 8일 '볼트가 오는 18일부터 팀에서 훈련한다'고 밝혔다. 훈련 기간은 무기한이며, 볼트는 프로 선수로 정식 입단하는 것을 목표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 당초 볼트는 이 구단과 6주 계약을 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있었지만, 훈련을 하는 정도로 계약이 정리됐다.
 
볼트는 구단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서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걸 증명할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난 한계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다부지게 밝혔다. 올림픽 금메달 8개, 육상 100m와 200m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한 볼트는 지난해 런던 세계선수권을 통해 은퇴한 뒤 '제 2의 인생'으로 축구 선수를 꿈꾸면서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등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축구 기술이 부족한 탓에 몇 차례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볼트에게 훈련 기회를 준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 측은 "볼트를 구단에 합류하게 해 프로선수로 키우는 것은 구단의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밝혔다. 샌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는 2004년 설립됐고, 지난 시즌에는 A리그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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