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워터파크 물 속 땀·소변량, 얼마나 될까?

워터파크 이미지 사진 [중앙포토]

워터파크 이미지 사진 [중앙포토]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대형 워터파크 수질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독제인 염소에 사람의 땀, 소변 등 오염물질이 섞인 '결합잔류염소'수치가 국제기준치를 훌쩍 넘겼지만, 이를 걸러낼 수질검사 항목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8일 국내 워터파크 4곳(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웅진플레이도시·롯데워터파크)의 수질 안전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4곳 모두 현행 국내 수질 검사 5개 항목(유리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대장균군)에서 기준을 충족했다.  
 
그러나 미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결합잔류염소 기준에는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워터파크 4곳 모두 미국과 WHO에서 마련한 기준인 0.2㎎/ℓ 이하를 훌쩍 넘어섰다.  
 
결합잔류염소는 소독제인 염소와 사람의 땀, 오줌 등 유기오염물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물질로 눈과 피부 통증, 심하면 호흡기 장애를 일으킨다. 
 
결합잔류염소 수치가 높다는 것은 이용자는 많은데, 물 교체 주기는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워터파크 수질 안전실태 조사 결과 [한국소비자원 제공=연합뉴스]

워터파크 수질 안전실태 조사 결과 [한국소비자원 제공=연합뉴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WHO는 수질검사항목에 결합잔류염소 수치 항목을 포함시켜 엄격하게 관리하지만, 한국의 수질검사 항목에서 결합잔류염소는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소비자원은 수질검사 실시 주체도 불명확하고 검사 주기가 길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워터파크는 항목별로 1년 또는 1분기에 1회 이상, 바닥분수는 15일에 1번, 워터파크 사업자가 알아서 수질검사를 한다.
 
워터파크 수질 검사는 관광진흥법의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지만, '먹는물 규칙'은 시군구청장이 실시하라는 규정과 부딪혀 수질검사 주체 및 주기가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워터파크 수질 검사 항목을 새롭게 점검하고, 기존 항목도 국제 기준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