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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여진구, '광해' 드라마 리메이크 주인공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주인공은 여진구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8일 일간스포츠에 "tvN에서 내년 1월 방송을 목표로 영화 '광해'를 드라마로 리메이크하기로 확정지었다"며 "영화에서 이병헌이 맡은 광해/하선은 여진구가 연기한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극중 태어나자마자 핏덩이로 길가에 버려져 진즉 사라졌을 목숨이었으나 사당패 꼭두어른에게 거둬져서 자란 하선을 연기한다. 두 주먹으로 노는 재주 하나 익혀 배곯지 않고 세상 구경하며 마음대로 살다가 소운아씨를 만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비록 광대지만 천민의 신분으로 앉게 되는 왕의 자리를 즐긴다.

드라마판 '광해'는 서슬 퍼런 강상의 법도가 지배하던 세상에 오로지 사랑 하나로 신분과 계급과 법도를 뛰어넘고 세상에 맞서 싸우는 가장 낮고 비루한 자들의 치열한 분투기. 여기에 조선 중기 격변의 시대를 살아갔던 광기 어린 인물들의 투쟁을 통해 임금과 광대, 왕비의 삼각관계 멜로드라마를 더욱 극적으로 그려낸다.

'광해'는 2012년 개봉해 1232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병헌·류승룡·한효주 등이 출연했고 역대 영화 관객 순위 9위에 해당하는 대작이다.  

리메이크되는 '광해'는 '맨도롱 또똣' '화려한 유혹' '돈꽃'을 연출한 김희원 PD가 MBC 퇴사하고 CJ ENM으로 이적해 처음 연출한다.

방송은 내년 1월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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