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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美스트레스' 발언에···美 "비핵화까지 北제재"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구간 열차 시험운행이 성사됐던 2007년 5월 동해선 열차가 북측 통문을 지나 강원 고성군 제진역을 향하고 있다. 남북은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동해선 남북철도 연결구간 열차 시험운행이 성사됐던 2007년 5월 동해선 열차가 북측 통문을 지나 강원 고성군 제진역을 향하고 있다. 남북은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동해선과 경의선 철도를 연결하고 현대화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6.25전쟁의 종전선언보다는 북한의 비핵화 이행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소리(VOA)가 미 국부무에 한국과 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최근 베이징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종전선언을 논의했다는 보도에 관한 논평을 요청한 데 대해서다.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마쳤을 때 정전협정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지금은 비핵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핵화 이행이 우선임을 명확히 했다.  
 
또 국무부는 북한의 대북 제재가 남북간 철도사업을 막고 있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언에 대해 “북한의 핵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때까지 현재 대북제재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4일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북한을 방문한 송 의원이 “(남북 철도사업을 하는데) 미국의 통제가 심해 스트레스가 많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에 대해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과 미국의 동맹인 한국, 일본은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긴밀히 조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에 남북 경협은 불가능하다는 국무부의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한편, 중국이 6·25전쟁을 끝내는 ‘정치적 종전선언’의 당사국으로 참여하는 데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묻자 국무부 관계자는 “가정적 상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며 “한국 정부에 문의하라”고 답했다. 지난 6일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특별대표와 만나 종전선언 진행 상황을 논의했고, 쿵 부부장은 최근 방북해 북한 측과 논의한 내용을 이 본부장에게 전해줬다.  
 
앞서 국무부는 개성공단 가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북한의 비핵화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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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