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 10년만의 속편이 젊어진 비결은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한결 젊어진 분위기로 돌아왔다. 8일 개봉한 ‘맘마미아!2’(감독 올 파커)는 1편 '맘마미아!' 이후 10년만에 나온 속편. 1편은 한국에서도 455만 관객이 관람하는 성공을 거뒀다. 전편에 이어 엄마 도나와 딸 소피를 연기한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아만다 사이프리드라고 10년 세월을 비켜갔을 리 없을 터. 속편이 젊어진 비결은 따로 있다. 딸 소피의 현재와 엄마 도나의 젊은 시절을 나란히 전개하는 것이다.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엄마 도나가 세상을 떠나고 1년 뒤, 딸 소피는 살던 집을 호텔로 새로 꾸며 개장을 앞두고 한창 바쁘다. 젊은 시절의 도나는 학교를 이제 막 마치고 단짝 친구들과 함께 살던 집을 떠나 혼자 새로운 세계로 향해 젊음과 자유를 만끽하며 소소한 모험과 로맨스를 경험하게 된다.  
 젊은 도나 역할을 맡아 새로 등장한 배우 릴리 제임스('베이비 드라이버''다키스트 아워')는 가창력과 더불어 신선한 매력으로 스크린에 한껏 활력을 불어넣는다. 도나의 로맨스라면 전편의 중심 이야기, 즉 소피의 아버지가 과연 누구냐는 문제와도 연결될 수밖에.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란 스카스가드 등 전편에서 저마다 소피의 아버지를 자처하게 된 세 배우가 다시 등장하는 것은 물론 각각 새로운 배우가 이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한 줄로 요약하면 '맘마미아!2'는 소피와 도나의 성장담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 젊은 도나와 소피에게 각각 시련이 등장하고, 뮤지컬 영화답게 이를 유쾌한 에너지로 풀어낸다. 영화에 아름다운 배경을 제공한 그리스가 전편 이후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은 현실 역시 그안에 녹여낸다. 두 모녀의 성장담은 젊은 도나가 아니라 딸 소피가 기억하는 도나, 즉 메릴 스트립이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다시 만나 함께 노래하는 장면에서 절정을 이룬다. 다시 요약하면 '맘마미아!2'는 엄마의 꿈과 인생에 딸이 한 걸음 다가가며 공감하는 이야기, 여성이 온전히 스스로의 인생을 결정하고 책임지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이에 앞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는 가창력 탁월한 가수이자 배우 셰어의 등장이다. 셰어는 도나와 오래 연락을 끊고 살았다 깜짝 등장하는 엄마 역할을 맡아 우주에 온 듯한 신비로운 목소리로 아바의 노래를 부른다. 목소리만 아니라 외모 역시 나이를 짐작하기 힘들 만큼 신비로운 셰어는 사실 메릴 스트립과 불과 세 살 차이다.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영화 '맘마미아!2'. 사진=UPI코리아

 이 영화의 가장 큰 무기라면 역시나 아바의 음악이다. '수퍼 트루퍼''안단테 안단테''맘마미아''댄싱 퀸' 같은 귀에 착착 감기는 이름난 히트곡부터 상대적으로 덜 귀에 익은 노래까지, 이야기 전개에 맞춰 가사 내용을 살리며 적재적소에서 활용하는 솜씨와 그에 걸맞는 안무가 충분한 즐길 거리를 안겨준다. 70~80년대 세계적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린 스웨덴 출신 그룹 아바의 멜로디에 익숙한 세대라면 더욱 그렇다. 물론 예외는 언제나 있다. 아무때나, 어디서나 세상이 곧 무대인양 노래를 시작하고, 기다렸다는 듯 주변 사람 모두 춤을 추는 뮤지컬 전개 방식에 손발이 오그라드는 취향이라면 특히 그렇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