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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검색대 통과하던 중 배 속에 '수술 집게' 발견한 여성

[사진 SBS]

[사진 SBS]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의 배 속에서 의료용 집게가 발견됐다고 SBS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행사를 운영하는 박씨는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금속탐지기가 울려 공항 직원의 권유로 엑스선을 촬영하고 배 속에 집게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박씨는 배 속에 수술 도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되기 석 달 전인 지난해 12월 수원의 한 의원에서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았다.  
 
박씨는 수술 뒤 통증이 계속돼 의원 원장에게 얘기했지만 "경과를 보자"며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엑스선 사진을 보여주자 원장은 바로 수술 도구를 제거해줬다.  
 
원장은 박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고 나서야 문자 메시지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원장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을 통해 보상하겠다"고 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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