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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별 31개 받은 ‘요리의 선구자’ 조엘 로부숑 별세

2012년 조엘 로부숑 모습 [AFP=연합뉴스]

2012년 조엘 로부숑 모습 [AFP=연합뉴스]

 
프랑스식 오트 퀴진(파인다이닝)의 수준을 몇 단계 끌어올린 요리사로 평가받는 조엘 로부숑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6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 프랑스 언론은 “로부숑이 암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로부숑은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대표적인 스타 셰프로 꼽혀왔다. 
 
분자요리 등 현대 요리를 이끌며 다양한 창의적인 요리방식을 선보여온 로부숑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들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슐랭 가이드의 별을 총 31개나 획득했다.
 
프랑스의 레스토랑 가이드 고 미오(GaultMillau)는 1990년 로부숑을 세기의 요리사 4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로부숑은 가톨릭 사제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다니다가 동료 학생들에게 요리를 해주면서 자신의 적성을 새로 발견하고서는 만 15세에 본격적으로 요리의 세계에 입문했다.
 
요리사가 된 뒤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요리 스타일로 곧바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30살 때 파리 콩코르드 라파예트 호텔의 주방에서 90명을 거느린 수석 요리사가 되면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런던의 레스토랑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L'Atelier de Joel Robuchon) [AFP=연합뉴스]

런던의 레스토랑 라틀리에 드 조엘 로부숑(L'Atelier de Joel Robuchon) [AFP=연합뉴스]

 
특히 파리, 도쿄, 마카오 등지에서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은 미식가들의 성지로 꼽힌다.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주방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 오픈 키친 아틀리에로 요리사들이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한 점도 특징이다.
 
이날 프랑스 정부도 스타 셰프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벤자맹그리보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로부숑의 생전 모습을 올린 뒤 “세계에서 별을 가장 많이 받은 요리의 선구자 조엘 로부숑이 우리를 떠났다”며 “파리에서 상하이에 이르기까지 그의 솜씨는 프랑스식 미식을 가능케 한 예술이며 다음 세대 요리사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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