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국토부 “BMW, 2016년부터 엔진 화재 알았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전남 목포에서 안전진단 을 받은 BMW 520d 차량 화재 발생과 관련, 해당차량에서 수거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와 흡기다기관 부품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1]

김경욱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전남 목포에서 안전진단 을 받은 BMW 520d 차량 화재 발생과 관련, 해당차량에서 수거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와 흡기다기관 부품을 공개하고 있다. [뉴스1]

BMW가 2016년부터 유럽에서 자사 차량에 대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 화재원인을 사전에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BMW가 2016년부터 엔진 화재 사고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한국에서 30대 가까운 차량이 불에 타도록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BMW가 더욱 적극적으로 자발적 리콜 등에 임할 수 있었는데 시간을 끌어온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BMW 화재사고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BMW 측이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을 인식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2016년에 발견해서 사례를 수집하고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제야 결론이 났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BMW는 같은 조건인 상황에서 유럽에서도 화재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있다”며 “그래서 EGR 문제는 BMW도 인지하고 있었고 실험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에서 먼저 리콜을 진행하고 유럽에서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BMW의 이같은 설명은 국토부에 차량 엔진 화재와 관련한 기술분석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최근까지 EGR 모듈의 결함 가능성을 따지기 위해 사례 수집과 함께 실험을 해 왔는데, 마침 최근 실험의 결론이 났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지난달 26일에야 국토부로부터 리콜 요청을 받고 42개 차종, 10만6000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 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가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전남 목포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BMW 520d 차량 화재 발생과 관련, 해당차량에서 수거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위쪽)와 흡기다기관 부품을 공개했다. [뉴스1]

국토교통부가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전남 목포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BMW 520d 차량 화재 발생과 관련, 해당차량에서 수거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위쪽)와 흡기다기관 부품을 공개했다. [뉴스1]

국토부는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를 벌여 BMW가 늑장 리콜을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 등 처벌을 할 방침이다. 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령은 차량 문제가 생겼을 때 지체 없이 시정조치를 하지 않으면 매출액의 1%를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도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토부도 차량이 수십 대가 불타는 와중에 먼저 나서서 일찍 강제적 리콜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이번 BMW에 대해 추가자료 제출 요구 및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화재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조사 과정에서 국내전문가를 충분히 참여시켜 화재 발생원인 규명을 공개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가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전남 목포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BMW 520d 차량 화재 발생과 관련, 해당차량에서 수거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위쪽)와 흡기다기관 부품을 공개했다.[뉴스1]

국토교통부가 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전남 목포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BMW 520d 차량 화재 발생과 관련, 해당차량에서 수거한 배기가스재순환장치(위쪽)와 흡기다기관 부품을 공개했다.[뉴스1]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