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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17점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컵대회 첫 승

6일 도로공사전에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현대건설 황연주(오른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6일 도로공사전에서 스파이크를 날리는 현대건설 황연주(오른쪽). [사진 한국배구연맹]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황연주(32)의 활약을 앞세워 컵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6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23)으로 꺾었다. 컵대회에서 두 번(2006, 14년) 정상에 오른 현대건설은 3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황연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컵대회엔 외국인선수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들이 불참한다. 현대건설은 세터 이다영과 양효진이 빠졌다. 당연히 공격의 중심은 황연주였다. 황연주는 블로킹 2개 포함 양팀 통틀어 최다인 17점(공격성공률 44.11%)을 올렸다. 2년차 레프트 김주향도 15점을 올리며 황연주의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김세영의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정시영은 이동공격을 여러 차례 성공시키는 등 10점을 올렸다. 지난해 거의 출장하지 못했던 세터 김다인은 황연주와 정시영에게 정확한 볼 배급을 해 올시즌 백업세터로서 자주 코트를 밟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해 V리그 챔피언 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와 박정아가 빠진 가운데 하혜진이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혜원, 우수민 등 새 얼굴도 기용했으나 높이 싸움(블로킹 2-9) 열세를 딛지 못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2016시즌 베트남리그 챔피언 베틴뱅크를 3-0(25-16, 25-7, 25-11)로 완파했다. 흥국생명은 무려 21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가볍게 승리했다. 이적생 김미연은 서브득점 9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렸다. 신연경도 서브득점 6개를 기록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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