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이거 어때?] 숨 한 번으로 내게 꼭 맞는 다이어트 정보를 알려주는 기계

올해만큼은 지난여름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호기롭게 시작한 다이어트. 연예인들이 한다는 식이요법과 운동 다이어트도 시도해보지만 올해도 나의 몸무게는 제자리걸음이다.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나에게 맞지 않는 방법이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이를 한 번에 해결해줄 다이어트 코치가 있다면 어떨까. 숨 한 번으로 나에게 딱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제안하는 '스마트한' 제품이 등장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인디고고(Indiegogo)’에 올라온 스마트 다이어트 기기 ‘루멘(Lumen)’을 소개한다.
 
호흡 한 번으로 다이어트 코치가 되다, 루멘
스마트 다이어트 디바이스 '루멘'.

스마트 다이어트 디바이스 '루멘'.

루멘을 보면 음주측정기가 떠오른다. 사용 방법이 비슷하다. 기기를 입에 물고 숨을 내쉬기만 하면 된다. 원리는 이렇다. 기기 안에 들어있는 센서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날숨 안의 여러 가스를 측정해 현재 신체가 탄수화물을 태우고 있는지 지방을 태우고 있는지 분석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알려줘 다이어트를 돕는 식이다. 모든 정보는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이 내쉬는 호흡에는 신체에서 연소된 지방과 탄수화물이 반영된다는 것에 착안한 아이디어 제품이다.
입에 물고 숨을 한 번 내쉬기만 하면 된다.

입에 물고 숨을 한 번 내쉬기만 하면 된다.

숨을 내쉬면 스마트폰 앱에서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숨을 내쉬면 스마트폰 앱에서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루멘은 사람들의 신진대사가 모두 각각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직전에 어떤 음식을 먹었는가 혹은 얼마나 체계적으로 하는가에 따라 운동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매번 신진대사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운동한 후 루멘을 사용한다면 운동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 알 수 있고 앞으로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을 태우려고 운동을 했는데 탄수화물이 많이 연소됐다면 저탄수화물 식단이나 유산소 운동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처럼 내가 운동을 잘하고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운동 전에 사용한다면 운동하기에 충분한 에너지가 신체에 있는지 혹은 에너지 보충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운동한 후 사용한다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한 후 사용한다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하기 전 신체에 충분한 에너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운동하기 전 신체에 충분한 에너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주머니 속 영양사’로 사용하면 된다. 매일 달라지는 신진대사를 분석해 그때그때 적합한 식단을 추천한다. 탄수화물이 많이 연소됐다고 한다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한 것이기 때문에 저탄수화물 식단을 추천하는 식이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숙면 여부와 평소 활동량도 같이 분석하기 때문에 더욱 개인에게 최적화된 식단을 제공한다. 자체 테스트 결과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300명의 참여자가 한 달간 루멘을 사용하며 코치를 따른 결과 평균적으로 3kg 정도의 체중을 감량했다고 한다. 이후 꾸준히 사용한 참가자들은 요요현상이 오지 않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호흡 분석을 통해 그때그때 적합한 식단을 추천해준다.

호흡 분석을 통해 그때그때 적합한 식단을 추천해준다.

사실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주로 운동선수들의 건강 관리 목적으로 병원이나 전문 기관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다. 다만 이는 고가의 장비와 숙련된 전문가가 있어야했기에 일반인들이 이용하기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루멘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휴대하기 좋은 크기로 제작됐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2주 정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휴대성도 높였다.
지금까지 신진대사 측정은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지금까지 신진대사 측정은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쉽다.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쉽다.

다이어트는 모두의 소원이기 때문일까. 루멘은 현재 인디고고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여일 남은 현재 목표액인 5만 달러(약 5600만원)를 훌쩍 뛰어넘은 100만 달러(약 11억 2800만원)를 모금했다. 현재 책정된 가격은 199달러(약 22만원). 배송비는 별도다. 지금 주문하면 2019년 3월에 받아볼 수 있다. 제품을 받는다고 다가 아니다. 제품 특성상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루멘의 코치를 따르는 개인의 노력이 필수다. 루멘이 당신의 다이어트를 도와줄 구원자가 될지, 아니면 서랍 한 켠의 장식품이 될지 지켜보자.
 
글 전유민 인턴기자 jeun.youmin@joongang.co.kr 사진 인디고고 루멘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