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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중국 전용 검색 엔진 만들고 있다?” 구글 직원 집단 항의





▲ © 구글 로고



구글이 중국 정부의 엄격한 검열 규제에 적합한 검색 엔진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구글 직원 사이에는 분노가 커지고 있으며, 회사 측은 직원에게 이 프로젝트와 관련된 문서에 대한 접속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사이트 더 인터셉(The Intercept)이 8월 3일 보도했다.

더 인터셉은 구글이 중국 모바일 단말기용 검색 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구글은 극비 프로젝트 내용에 관한 기밀을 차단하고 사내 반발을 억제하기 위해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더 인터셉과의 인터뷰에서 “전 직원은 문서에 접근할 수 없게 되었다. 각 문서마다 접근권한이 부여되고 있다. 회사 경영진이 여기에 대한 정보를 전혀 내놓지 않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동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검열을 이유로 2010년 중국 본토에서 철수했다. 하지만 AFP의 취재에 익명으로 응한 직원에 따르면 구글은 “드래곤플라이(Dragonfly)”라는 암호명으로 중국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왔다고 한다.

이 직원은 특정 주제를 선별할 수 있는 필터 기능을 갖춘 검색 프로젝트가 회사 내부 네트워크에서 시험 운용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내에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매우 분노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구글 홍보 담당자는 이 프로젝트의 존재에 대해서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 ᄃᆞᆫ 드래곤플라이에 관한 소식이 알려졌을 때 AFP가 취재한 구글의 홍보 담당자는 “향후의 예정에 관한 억측에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구글 외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유투브, 뉴욕타임즈 사이트는 중국에서 차단 중이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은 아직 이용이 가능하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 경제신문의 새로운 지평. 베타뉴스 www.beta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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