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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평화당 새 대표에 정동영 선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18.8.5/뉴스1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차 정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18.8.5/뉴스1

민주평화당 새 대표로 정동영(4선) 의원이 뽑혔다.
 
평화당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정 의원을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전당원투표 90%와 국민여론조사 10%로 치러진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서 정 의원은 68.57%를 획득해, 천정배·박지원 의원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당권을 다투던 유성엽·최경환 의원을 눌렀다.
 
정 의원에 이어 유성엽 의원은 41.43%, 최경환 의원은 29.97%, 허영 인천시당 위원장은 21.02%, 민영삼 전 최고위원은 19.96%를 확보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이윤석 전 의원은 19.04%로 최하위를 기록,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정 대표는 1953년 전라북도 순창 출생으로 전주초·전주북중·전주고를 거쳐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학창시절 반(反)유신 투쟁을 벌이다 투옥되기도 했고, MBC에 입사해선 LA특파원·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거쳤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1996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한 뒤 같은 해 15대 총선에서 전주시 덕진구에 출마해 전국 최다 득표로 화려하게 국회에 입성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고서 당시 천정배·신기남 의원 등 당내 소장파와 함께 '정풍 운동'을 주도했고, 40대 나이로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하는 등 야권 간판 정치인으로 승승장구했다. 
 
2003년 국회의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 사태 이후 민주당을 탈당해 이해찬, 천정배 의원 등과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뒤 당의장을 지냈고, 노무현 정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어 2007년 17대 대선 당시 여당인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로 나섰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역대 대선 사상 최다 득표 차로 패배하면서 쓴맛을 봤다.
 
2009년 탈당 후 무소속으로 전주 덕진을에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지만, 2012년 19대 총선에 이어 2015년 관악을 재보선에서 거푸 쓴맛을 봤고, 수차례 탈당을 반복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표와 손잡고 호남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는 데 일조했지만, 국민의당과바른정당 통합 문제로 내홍을 겪자 올해 2월 국민의당을 탈당해 평화당 창당에 동참했다. 
 
평화당이 창당 후 첫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 꾸린 ‘정동영호’는 해결해야 할 많은 숙제를 마주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전당대회 당 대표 최고위원 선거 결과
-기호 1번 최경환 29.97%(최고위원)
-기호 2번 유성엽 41.43%(최고위원)
-기호 3번 정동영 68.57%(대표)
-기호 4번 민영삼 19.96%(최고위원)
-기호 5번 이윤석 19.04%
-기호 6번 허영 21.02%(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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