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주52시간 저녁 생긴 직장인···게임기 8배 가까이 더 샀다

주 52시간제가 처음 시행된 지난 7월 한 달간 소비자들의 쇼핑 행태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대표적 매장인 대형마트 이마트의 전국 매장과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선 집밥에 필요한 식료품과 게임기나 콘서트 티켓 같은 여가 용품 판매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업체가 각각 7월의 상품별 판매량을 1년 전과 비교해봤더니 나온 결과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5일 "올 7월은 쌀과 김치, 수입 조미료 등의 판매량이 지난해 7월보다 많이 늘어난 게 특징"이라며 "집에서 저녁 먹는 사람들이 늘면서 식재료 수요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에서는 카메라나 닌텐도 같은 디지털 기기의 판매 신장률이 높았다.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도 불구, 아웃도어나 스포츠용품의 판매량도 지난해 7월보다 크게 늘었다.  
 
온라인쇼핑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게임기나 PC 용품, 콘서트·박람회 티켓 등의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띈다. 송철욱 티몬 부사장은 "6월 말쯤부터 게임기나 운동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며 "7월 들어서는 관련 상품의 판매 신장률이 수직으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티몬에서는 게임기 매출이 670%나 증가했다. 여름방학 수요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30~40대 남성 직장인들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퇴근 후 생활을 즐기기 위해 많이 샀기 때문이라는 게 티몬 측의 분석이다. 콘서트나 박람회 입장권, 테니스나 근력운동 기구의 판매가 늘어난 것도 주 52시간 도입 후 새로 나타난 현상이다.  
 
쇼핑시간대도 살짝 달라졌다. 이마트의 경우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7월보다 2% 정도 높아졌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저녁 쇼핑객이 늘었고 쇼핑 시간도 길어졌다"며 "폭염 때문에 7월 중순부터 오후 11시 반까지 30분 연장 영업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의 구매 시간대도 퇴근 후인 저녁 시간대로 몰리고 있다. 티몬의 7월 매출 비중은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에 지난해 동기 대비 5.2%포인트 증가했지만 오전 시간대의 매출 비중은 그만큼 줄었다. 
 
장정훈 기자 cchoo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오영환 부소장 : oh.younghwan@joongang.co.kr (02-751-5515)
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