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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석탄 반입 감시대상 선박, 평택항 사흘간 머물다 출항"

북한산 석탄을 국내에 반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벨리즈 선적의 '샤이닝리치'호의 이동 경로. 선박정보 사이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4일 평택을 출발해 중국 톈진을 향하고 있다. [마린 트래픽 캡처]

북한산 석탄을 국내에 반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벨리즈 선적의 '샤이닝리치'호의 이동 경로. 선박정보 사이트 '마린 트래픽'에 따르면 4일 평택을 출발해 중국 톈진을 향하고 있다. [마린 트래픽 캡처]

 
북한산으로 의심되는 석탄을 국내에 반입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외국 선박이 최근 평택항에 정박했다 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VOA "톈진항으로 떠나"…정부 "조사 중"

 
VOA는 이날 민간 선박정보 사이트 ‘마린트래픽’을 인용, 벨리즈 선적의 ‘샤이닝리치’ 호가 평택항에 머물다 한국 시간으로 4일 오후 출항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 2일 오후부터 평택항에 머무는 것이 포착됐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이 선박은 평택항에서 중국 톈진(天津)항으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이닝리치’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상 금수 품목인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혐의로 우리 세관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오른 외국 선박 5척 중 하나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환적된 북한산 석탄이 파나마 선적 ‘스카이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 ‘리치글로리’호에 실려 지난해 10월 각각 인천과 포항으로 들어왔다. 
 
지난 2일엔 외교부 당국자를 통해 “북한산 석탄을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은 기존에 알려진 ‘리치글로리’호와 ‘스카이엔젤’호 외에 3척 더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파나마와 벨리즈 등에 선적을 둔 선박 3척은 러시아에서 환적된 북한산 추정 석탄을 싣고 작년 10월 동해항과 포항항에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반입한 석탄은 총 1만5000t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3척 중 하나가 ‘샤이닝리치’호로 이 선박은 러시아 홀름스크항에서 무연탄 5119t을 선적한 뒤 지난해 10월 12일 동해항에 도착했다.
 
작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는 안보리 결의 상 금지된 품목의 이전에 연관돼 있다고 믿을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는 경우 회원국은 자국 항구 내의 모든 선박을 나포, 검색, 동결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 한국 정부는 결국 '샤이닝리치' 호에 대해 억류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셈이다. 앞서 '스카이엔젤' 호와 '리치 글로리' 호도 지난달까지 추가로 최소 22회 한국에 다시 입항했지만, 억류 조치를 당하진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선박 입항과 관련해 “조사가 진행 중이고, 결과가 나오면 그것에 바탕을 두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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