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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스페인 포르투갈 48도, 펄펄 끓는 유럽

폭염으로 고통받는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다.
유럽도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번 주말에 최고기온이 48도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 당국은 예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 최고기온은 1977년 그리스 아테네의 48도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은 사하라 사막의 열기가 지중해를 건너오기 때문이다. 북아프리카에서 밀려온 뜨거운 공기 중심이 이베리아 반도에 상륙한 것이다.
 
사진은 3일 스페인 북부 산 세바스티안의 라 콘차 해안에서 두 여성이 바닷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아프리카의 열풍이 이베리아 반도 북부까지 넘실거리고 있다. 이날 스페인에서 3명이 더위로 목숨을 잃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한 남성이 3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해안에서 일광욕하고 있다. 이날 리스본에서 150km 떨어진 알베가 지역의 기온이 45도까지 치솟았다. 
 
[REUTERS=연합뉴스]

[REUTERS=연합뉴스]

체코 사람들이 3일 보헤미아 마을인 흐리메츠디체의 채석장에 만들어진 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동유럽도 폭염의 쓰나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벨라루스 민스크 시민들이 야외 물놀이장인 '드림랜드'에서 거품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드림랜드는 유럽 최대 규모의 야외 물놀이 시설이다. 민스크도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거품을 뒤집어쓴 벨라루스 민스크 여성.  

 
[REUTERS=연합뉴스]

[REUTERS=연합뉴스]

벨기에 그림베르겐의 요양시설에서 할머니들이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감자가 주식인 벨기에는 폭염으로 감자 부족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겨울 혹한에 이어 폭염까지 덮치자 감자 작황이 예전보다 나빠졌기 때문이다. 이웃 나라 네덜란드는 물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다. 비가 많아 내륙수로가 발달한 네덜란드는 불볕더위가 길어지면서 강물이 말라 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REUTERS=연합뉴스]

[REUTERS=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빈 시민들이 도나우 강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독일에서는 도나우강 일부 지역이 강바닥을 드러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한 이탈리아 여성이 3일 개 세 마리와 함께 파비아 근처 티치노 강으로 다가가고 있다. 관광대국인 이탈리아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물병을 나누어 주는 임시방편을 마련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주 아이스크림 소비가 30% 증가했다.

 
[REUTERS=연합뉴스]

[REUTERS=연합뉴스]

한 터키 남성이 3일 이스탄불 마라마라 해에서 오후 기도를 하고 있다. 터키 시민들이 바닷가에서 쉬는 모습이 보인다. 
 
[Xinhua=연합뉴스]

[Xinhua=연합뉴스]

영국 런던 어린이들이 트래펄가 광장 분수에서 놀고 있다. 유럽에서 위도가 높은 영국까지 폭염이 휩쓸고 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3일 프랑스 파리 개선문 뒤로 붉은 태양이 지고 있다. 이날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긴 지역이 나왔다. 또한 원자력 발전소 두 곳이 냉각수로 사용하는 론 강의 온도가 너무 높아져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시민들이 분수에 뛰어들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있다. 러시아에서도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한 등산객이 알프스 산맥에 속한 스위스 발레주의 론 빙하(Rhone Glacier)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론 빙하는 프랑스 론 강의 원류이며, 장대한 모습으로 '빙하특급'으로 불리기도 했으나 이제 지구온난화로 많이 녹았다. 현재는 절연 덮개를 덮어 녹는 걸 늦추고 있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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