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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아이 잃어버릴라"…상반기 아동 지문사전등록 급증

올해 휴가철을 앞두고 어린아이의 실종 및 유괴 방지를 위한 아동 지문 사전등록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18세 미만 아동 가운데 올해 1~6월 지문 사전등록자 수가 19만1889명으로 전년 동기(11만6001명) 대비 65.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문 사전등록 대상자인 18세 미만 아동 848만447명 가운데 43.8%가 등록을 마쳤다. 8세 미만 아동 351만8157명 중에는 절반 이상인 176만4478명(50.1%)이 등록을 완료했다.    
지난해 8월 휴가철을 맞아 강원지방경찰청이 경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한 실종 아동예방 지문등록 캠페인에서 미스 강원 진·선·미가 실종 아동예방 지문등록을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8월 휴가철을 맞아 강원지방경찰청이 경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한 실종 아동예방 지문등록 캠페인에서 미스 강원 진·선·미가 실종 아동예방 지문등록을 홍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가정의 달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찰이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등록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휴가철(7~8월) 18세 미만 아동 실종신고접수 건수는 총 3315건으로 지난해 총 접수건수(1만9956건)의 16.6%에 달했다. 이는 그해 겨울철(1~2월) 실종신고 건수 2474건보다도 34%가량 많은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간 이동이 많은 휴가철에는 특히 아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실종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지문 등 정보를 등록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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