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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도보다리' 재현한 '광주 도보다리' 생긴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떠오른 판문점 도보다리가 광주에서 실물 그대로 재현된다.



광주시는 2일 "북구 충효동 호수생태원 내 나무산책로를 판문점 평화의 집 인근 도보다리와 똑같은 형태로 재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판문점 도보다리는 지난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일정 가운데 하나로 단 둘이 나란히 걸으며 대화를 나누면서, '분단의 상징'이 아닌 '평화의 아이콘'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을 맺은 직후 군사정전위원회 관계자들이 판문점을 드나들 때 이동거리를 줄이기 위해 습지 위에 만들어졌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군사정전위원회 중간지대에 50m 길이로 만들러졌고, 유엔사가 '풋 브릿지(Foot Bridge)'라고 부르던 것을 그대로 우리말로 번역했다.



이른바 '광주 도보다리'는 현직 공무원인 남부소방서 박선홍 소방관의 제안으로 빛을 보게 됐다.



시는 호수생태원 안에 이미 비무장지대를 정원으로 형상화 한 황지혜 작가의 작품 'DMZ'와 '해우소'가 설치돼 있는 만큼 도보다리까지 들어서면 평화 투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길이 70m 폭 2m의 도보다리와 똑같은 다리를 재현할 예정이다. 호수생태원에는 이미 도보다리와 비슷한 형태의 나무다리가 여러 곳 조성돼 있어 별도의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닮은꼴 다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판문점 도보다리가 유명세를 타면서 지난 5월 전주한지문화축제 기간에 한시적으로 설치된 도보다리도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시는 최근 통일부와 도보다리 재현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쳤고, 도색 등 관련 공사를 거쳐 오는 11월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호수생태원은 4만938㎡ 규모로, 광장과 생태연못, 관찰대, 데크탐방로, 전망대, 습지 등을 갖추고 있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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