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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 떠나는 불덩이 고기압 … 태평양 수온까지 올라 열기 더해

기상청이 1일 낸 ‘7월 기상 특성’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6.8도로 역대 1위인 1994년 28도보다 1.2도 낮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33도 이상의 폭염일수 역시 94년 7월의 18.3일보다 적은 15.5일로 역대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8월 폭염까지 고려하면 올 폭염은 94년 수준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크다. 94년의 경우 8월에는 폭염이 아주 심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한반도를 포함한 북반구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진 데는 제트기류의 영향이 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극에 가까운 극 지역의 제트기류는 강화돼 극지방의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차단했지만 중위도 지역의 제트기류는 평년보다 약해지면서 중위도에서는 대기 흐름이 정체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열대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도 한몫했다.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면서 필리핀해 부근에서 상승기류가 활발했고, 이 상승기류가 한반도 남쪽 해상에서 하강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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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노유진 전문분석관은 “서쪽 티베트 고기압과 동쪽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서 자리를 잡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강한 일사로 인해 낮기온이 크게 올랐다”며 “기압 배치가 유지되면서 열이 쌓이는 바람에 서울 등의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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