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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서울 39도, 기상관측 111년만에 최고 기록

예고대로, 서울의 1일 낮 최고기온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기록을 세웠다. 서울의 최고기온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 대표 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이 38.5도를 기록한 데 이어 2시 37분 39도까지 치솟았다. 이것은 111년동안 가장 높았던 1994년 7월 24일의 38.4도를 25년 만에 넘는 것이었다.  
 
폭염이 작열한 1일 한 시민이 오전부터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작열한 1일 한 시민이 오전부터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은 예고되었다. 우선 장마가 지난달 11일 일찍 끝났다. 큰비가 내리지 않는 가운데 티베트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북태평양 고기압에 힘을 보태면서 한반도는 가파르게 달아올랐다. 
 
1일 서울 성동구 뚝섬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장진영 기자

1일 서울 성동구 뚝섬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장진영 기자

현재 북쪽에는 고기압이, 남쪽에는 저기압이 놓여 있다. 고기압은 시계방향, 저기압은 반대방향으로 돌아 한반도에는 동풍이 불고 있다. 이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 현상'이 나타나 서쪽이 더 뜨거워지면서 서울의 기온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폭염은 서울만 덮친 것이 아니다. 강원도 홍천의 경우 이날 수은주가 40.3도까지 치솟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이것은 우리나라 기상관측 역대 최고 온도다. 
 
온 국민은 현재 피크에 다다른 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뼘의 그늘도 반갑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신호등 그늘에서 햇빛을 피하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한뼘의 그늘도 반갑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신호등 그늘에서 햇빛을 피하며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폭염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경찰관이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경찰관이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위 경찰관 근무 현장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직사광선이 내려쬐는 보도가 붉은 색인 반면 그늘 부분은 푸른 색으로 다른 부분에 비해서 낮은 온도로 표시되고 있다.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뉴스]

위 경찰관 근무 현장을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직사광선이 내려쬐는 보도가 붉은 색인 반면 그늘 부분은 푸른 색으로 다른 부분에 비해서 낮은 온도로 표시되고 있다. 온도가 높을수록 붉은색, 낮을수록 푸른색으로 표시된다. [연합뉴스]

 
 
 '그늘 밖은 위험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1일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행인들이 그늘로만 걷고 있다. [연합뉴스]

'그늘 밖은 위험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1일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행인들이 그늘로만 걷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에 전통시장도 손님을 빼앗겼다. 1일 호남 최대규모 전통시장인 광주 서구 양동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폭염에 전통시장도 손님을 빼앗겼다. 1일 호남 최대규모 전통시장인 광주 서구 양동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대프리카는 그늘막을 쳤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1일 오전 시민들과 관광객이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폭염대비 그늘막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대프리카는 그늘막을 쳤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1일 오전 시민들과 관광객이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폭염대비 그늘막 아래를 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1일 서울 마포대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1일 서울 마포대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마포대교 아래는 만석이다. 1일 서울 마포대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마포대교 아래는 만석이다. 1일 서울 마포대교 아래 그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책을 읽으며 더위도 피했다.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서울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연합뉴스]

책을 읽으며 더위도 피했다. 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서울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연합뉴스]

 
 
 그늘 밖은 위험해.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을 찾은 관광객들이 뜨거운 태양을 피해 그늘에 들어가 있다. [연합뉴스]

그늘 밖은 위험해.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 창룡문을 찾은 관광객들이 뜨거운 태양을 피해 그늘에 들어가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시청광장 빗물놀이터에서 한 어린이가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있다. 장진영 기자

1일 서울시청광장 빗물놀이터에서 한 어린이가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있다. 장진영 기자

기록적 폭염에는 물놀이도 무리다. 1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수영장은 물놀이 시민들이 많지않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 폭염에는 물놀이도 무리다. 1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수영장은 물놀이 시민들이 많지않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4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한 참석자가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뉴시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46차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한 참석자가 휴대용 선풍기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뉴시스]

 
 
부산지역에 22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있는 가운데 1일 부산 동구청 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동구청은 청사 광장에 가로 9.8m, 세로 7.5m, 깊이 0.9m 크기의 어린이용 사각형 풀장을 마련, 이 날부터 9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뉴시스]

부산지역에 22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있는 가운데 1일 부산 동구청 광장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동구청은 청사 광장에 가로 9.8m, 세로 7.5m, 깊이 0.9m 크기의 어린이용 사각형 풀장을 마련, 이 날부터 9월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뉴시스]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1일 오후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 살수차가 물을 뿌리며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1일 오후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 살수차가 물을 뿌리며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개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1일 서울 일원동 반려견 행복도우미 호텔에서 강아지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도 덥기는 마찬가지다. 1일 서울 일원동 반려견 행복도우미 호텔에서 강아지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참새는 시원한 모래 속으로 피한다.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참새 한 마리가 모래 목욕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참새는 시원한 모래 속으로 피한다.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참새 한 마리가 모래 목욕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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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중앙일보 입사 이래 북한 문제와 양자 외교 관계를 비롯한 외교안보 현안을 오래 다뤘다. 편집국 외교안보부장ㆍ국제부장과 논설위원ㆍ도쿄총국장을 거쳤고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WCFIA) 펠로우를 지냈다. 부소장 겸 논설위원으로 외교안보 이슈를 추적하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