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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대형마트 농산물수급 '비상'…올 가을 '금배추' 나올듯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대형마트의 농산물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8월 중순에서 말까지 이 같은 폭염이 이어질 경우 자칫 농산물 수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또 배추 등 가을에 출하되는 농산물은 이미 '금(金)값'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1일 업계에 따르면대형마트들은 폭염 속에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게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38.8도까지 올라가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907년 기상청이 서울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한 수치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염경보는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 경남, 경북, 전남, 충북, 충남, 강원도, 서해5도, 경기도, 전북에 발효됐다. 사실상 전국에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마트들은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농수산물 수급이 이뤄지고 있다. 대형마트는 대농장과 거래를 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대농장들은 더위 등 악재가 있어도 물을 대거나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작은 농장보다는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런 더위가 몇주 더 이어질 경우 농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마트들은 폭염에 농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을 마지노선을 8월 중순부터 말께까지로 보고 있다. 이마트는 8월말께, 롯데마트는 처서(處暑)인 오는 23일께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럴 경우 마트입장에서는 농장에 관리비용을 더 지불해서라도 폭염 피해가 적은 농산물을 들여오는 수 밖에 없다. 이는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 마트 업계는 오히려 가을채소가 더 걱정이라고 입을 모은다. 당장 물가에 나타나지 않더라도, 현재 재배되고 있고 가을에 대거 출하되는 농산물들이 크게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품목이 바로 배추다. 배추는 매우 열에 취약한 작물이다. 이 정도 더위가 지속되면 잎이 녹아버릴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김장 배추 가격이 꽤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른바 '금(金)배추'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큰 문제없이 수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더위가 더 지속되도 수급에 문제없을지는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더위로 농산물이 피해를 입을 경우 마트입장에서는 농장에 비용을 좀 더 주더라도 관리가 잘 된 농작물을 들여 올 수 밖에 없다"며 "그러면 가격이 올가 밥상물가에 부담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yo000@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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