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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박원순에 “황제식사라고 공격? 더티플레이 하지 마시라”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31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더티플레이 하지 마시라”라고 요구했다. 하 의원은 박 시장과 ‘삼양동 옥탑방 거주’를 두고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요일 새벽 공무원을 동원해 전복죽 시켜 먹은 것을 비판했는데, 박 시장은 내가 ‘황제식사’라고 공격했다고 왜곡한다”며 “당황하셨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논쟁을 하더라도 페어플레이 하자”라며 “하지도 않은 말을 조작하는 더티플레이는 하지 마시라”라고 요구했다.
 
박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주민들과 간담회에서 1만1000원짜리 죽을 같이 먹었더니 (하 의원이) ‘황제식사’를 했다고 한다”며 “제가 알기에 국회에서 아침 조찬 간담회 때 보좌진들이 준비하는 죽과 같은 죽이다. 하 의원 주장대로라면 국회는 매일 보좌진을 동원해 황제식사를 하고 계신다는 말씀인가”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하 의원은 박 시장이 지난 28일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제공된 전복죽 배달에 서울시 공무원을 동원했다면서 “자기 직원들을 전복죽 배달부로 쓸 수 있는 서민이 있나”라며 “주무시는 건 서민체험인데 드시는 건 귀족체험 하시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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