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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코스닥도 전일 대비 상승

3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8%) 오른 2295.26을, 코스닥 지수는 5.72포인트(0.74%) 오른 775.52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31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8%) 오른 2295.26을, 코스닥 지수는 5.72포인트(0.74%) 오른 775.52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1]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5포인트(0.08%) 오른 2295.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함께 주식을 팔면서 코스피 지수는 장중 2286.02까지 떨어졌지만, 기관이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기관은 81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1억원, 33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이날 2분기 확정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54% 떨어진 4만6250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선전에도,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영업이익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실적 자체가 크게 나쁘다고 볼 수는 없는데다 반도체 부분 실적이 좋게 나온 만큼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업 가치(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더라도 삼성전자 주가수익비율(PER)이 워낙 낮은 만큼 하락세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72포인트(0.74%) 오른 775.52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0억원, 75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지만 개인이 13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고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악재가 어느 정도 노출됐고, 이미 상당히 반영됐다”며 “앞으로 코스닥 지수가 더 하락하기 보다는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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